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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0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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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다이제스트] "8.31 부동산 대책 못믿겠다"

  • 기사입력 : 2005-09-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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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티즌 거리집회 등 반발 가시화


      정부의 8·31부동산종합대책을 믿지못하는 네티즌들이 거리로 나와 집회를 여는 등 반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촛불집회에 이어 서명운동 등 조직적인 반발로 확대할 예정이어서 서민들의 동참도 늘어날 전망이다.

      인터넷 카페 ‘아파트값 내리기 모임’(아내모 http://cafe.daum.net/downapt) 회원들은 지난 3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교보소공원에서 ‘8ㆍ31 부동산정책 비판 및 아파트 가격대책 마련 촉구 촛불집회’를 개최한 것.

      이들은 집회에서 “8ㆍ31대책은 실수요자인 무주택자의 내집 마련 꿈을 이루기 위해 아파트 가격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어떠한 조치도 없어 크게 실망스럽다”며 “정부는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분양권전매 완전금지 등 아파트 가격을 낮추기 위한 실질적 제도를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모임 운영진인 오도현씨는 “8ㆍ31 대책이 발표된 직후 온라인에서 ‘8ㆍ31대책 반대 서명운동’이 벌어졌고 오늘도 시민들에게 서명을 받을 것”이라며 “이를 모아 청와대 등 관계기관에 전달해 서민들의 성난 민심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최근 정부의 부동산종합대책은 수도권 중심의 대책으로 지방 부동산투기 근절에는 그다지 영향을 주지 않고 지나치게 과세 중심이어서 서민들의 불안감을 주고 있다는 반론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아파트값내리기 모임(아내모)는 지난 2002년 4월 개설돼 회원수만 2만3천600여명에 달하고 있다.이현근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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