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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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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다이제스트]

  • 기사입력 : 2005-08-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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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감독당국 제한조치 불구 7월중 주택담보대출 2조원 증가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2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2조834억원으로 전월의 3조1천966억원에 비해 34.8% 줄었으나 작년 7월의 8천725억원에 비해서는 1조2천억원 가량 급증했다.

      특히 하절기가 주택담보대출의 비수기인 점과 올해 1/4분기중 주택담보대출이 월평균 1조원에 못미쳤던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높은 수준으로 분석됐다.

      주택담보대출의 월별 증가액은 지난 4월 2조812억원. 5월 2조1천343억원에 이어 6월에는 3조1천966억원으로 급증하는 등 부동산시장 과열과 함께 대출급증세를 나타냈다.

      7월중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6월에 비해 1조원 가량이 둔화된 것은 7월초 시행된 금융감독 당국의 담보인정비율 축소 조치와 8월말 나올 부동산종합대책 등을 감안해 부동산 시장 참여자들이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달말 현재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81조5천916억원이며 가계대출 잔액은 292조94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상목기자 smlee@knnews.co.kr

     

    2분기 아파트 거래량 6분기만에 최대

      올해 2/4분기중 전국의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 6분기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2002년 1/4분기 이후 최고치다.

      16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한국토지공사의 토지거래 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4분기중 아파트 거래량은 월평균 8만8천475필지로 2003년 4/4분기의 9만5천656필지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아파트의 경우 1필지는 1가구”라면서 “가격 상승세속에 실제 거래량도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토지공사의 경우 지자체에 신고되는 검인계약서를 기준으로 통계를 집계하고 있다.

      지역별 거래량을 보면 경기도가 6만6천976필지로 작년 동기보다 1만3천156필지. 24.4% 증가했고 서울은 4만3천586필지로 4천214필지. 10.7% 늘었다.
      이어 부산 2만1천502필지. 대구 2만1천204필지. 경남 1만9천853필지. 인천 1만7천30필지. 경북 1만3천239필지. 충남 1만1천763필지 등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으며 이중 대구의 경우 작년 동기의 2.1배가 늘어난 것이다.

     

    건교부. 토지종합정보망 전략계획 수립

      건설교통부는 토지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전산화하는 토지종합정보망(LMIS)의 활용을 극대화 하고 토지정보의 유통체계 마련 등을 위해 토지종합정보망 정보화 전략계획(ISP)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토지종합정보망에는 지형도. 지적도. 법령별 용도지역지구도 등이 데이터베이스로 담겨지며 필지별 토지규제 정보가 들어가 전국 어디서나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지자체의 토지거래관리. 공시지가 관리. 부동산중개업 관리. 외국인 토지취득 관리 등 토지관리행정정보를 정보화. 토지행정의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98년 대구광역시 남구를 시작으로 전국 250개 지자체 가운데 163곳이 사업을 완료했으며 나머지도 연내 사업을 끝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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