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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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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주택 관리 요령] 습기 냄새... 어떻게 없앨까

  • 기사입력 : 2005-07-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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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욕실 타일 양초 바르면 곰팡이 예방

    식초 녹차 소다 냄새 제거 효과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이했다.
      장마철이 되면 높은 기온과 습기로 인해 조금만 덜 신경써도 집안 구석에 곰팡이가 생기고 악취가 발생하기 쉽다. 이에 따라 장마철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파악. 대처요령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 습기와 ‘전쟁’을 = 옷장 등 밀폐된 공간은 쉽게 습기가 차 곰팡이가 슬고 좀벌레가 생길 수 있어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장마철에는 습기 제거제나 숯 등을 구석구석 배치하고 옷 수납도 통풍이 잘되는 대나무 바구니 등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습기는 바닥부터 차 올라가므로 습기 제거제를 둘 때는 옷장 아래쪽에 둬야 한다.

      옷장 아래에는 신문지를 깔아 습기를 막고 상대적으로 습기에 약한 모직물과 폴리에스테르 제품은 위쪽에 수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선풍기나 에어컨을 켤 때 옷장이나 이불장을 열어두고 환기를 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다.

      주방 서랍이나 신발장 등에는 말린 녹차 잎과 실리카겔 등을 넣어 두고 신지 않는 신발에는 신문지를 구겨넣는 것도 좋은 제습 방법이 될 수 있다.
      벽지에 곰팡이가 끼었다면 먼저 집안 구석구석 먼지를 없앤 후 곰팡이가 낀 곳에 곰팡이 제거제를 뿌려두었다 2시간 후 걸레로 닦아준다.

      또 화장실이나 욕실 타일 사이에 양초를 발라주면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다.

     

    ▲ 악취를 제거하라 = 장마철에는 주방이나 화장실에서 악취가 올라와 불쾌지수를 높일 수 있다.

      장마철에는 개수대와 배수구 등을 세제로 닦은 뒤 식초를 묻혀 문지르면 좋다.
      설거지가 끝난 싱크대 배구수에 식초나 뜨거운 물을 흘려보내는 것도 좋은 악취 제거 방법이다.

      개수대에 낀 물때를 제거하는데는 녹차가 효과적이다. 우려내고 남은 녹차 티백의 내용물이나 녹차잎 찌꺼기를 개수대에 뿌려두면 악취는 물론 물때도 말끔히 벗겨진다.

      행주는 장마철에는 매일 삶아 바짝 말린 뒤 사용하는 것이 가장 위생적이지만 매번 삶기 번거롭다면 물에 희석한 표백제에 담갔다가 뜨거운 물에 헹궈주기만 해도 좋다.

      음식물 쓰레기는 물기를 최대한 빼고 쓰레기통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주면 냄새를 줄일 수 있다. 또 소다를 쓰레기 위에 뿌려주면 산성의 악취 성분이 중화되면서 냄새를 없앨 수 있다. 이현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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