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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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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다이제스트]

  • 기사입력 : 2005-06-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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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마산권 아파트 시세변동 거의 없어

     창원지역 최초의 초고층 오피스텔인 ‘더 시티 세븐 자이’의 분양충격이 아파트시장을 잠재우고 있다.

         지난 10일 문을 연 더 시티세븐자이의 모델하우스에는 지난 3일간 5만여명의 인파가 몰리고 청약접수가 시작된 13일에도 전날밤부터 줄서기를 시작해 장사진을 이루는 등 그 열기가 뜨겁다.

        반면 오피스텔의 영향권에 있는 창원·마산의 아파트시장은 아파트 수요자들의 관심이 오피스텔로 쏠리면서 거래가 거의 마비상태를 보이고 있다. 오피스텔의 경우 청약과 전매제한이 없어 일단 청약을 해보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주간 아파트시세 변동을 보면 창원의 경우 내동 목련·삼미·상가 아파트와 안민동 대동 청솔아파트가 시세의 변동을 보인 정도다. 마산도 내서 대동이미지와 코오롱. 산호동 삼성타운 등이 소폭 시세변동을 보였다.

    ■부동산급등 지역 아파트기준시가 상향조정

         정부와 조세당국은 최근 부동산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지역에 대해 아파트 기준시가를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13일 “최근 서울 강남. 경기 판교·분당 등 상당수 지역의 아파트가격이 치솟아 국세청이 지난달 발표한 기준시가와는 큰 괴리가 발생했다”면서 “이에 따라 아파트가격에 대한 실사를 거쳐 기준시가를 재조정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와 조세당국은 아파트가격 인상폭이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기준시가의 실거래가 반영비율을 종전 80%에서 최대 90%선까지 끌어올리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도 공원화추세

         아파트 무한경쟁 시대를 맞아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려는 건설업체들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몇년 동안 아파트 단지에 불어닥친 웰빙 열풍은 단순 주거공간에 머물렀던 아파트의 개념을 공원 아파트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며. 건설업체들은 이에 만족하지 못하고 계속 신개념의 웰빙 아파트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입주자들이 거주하는 것 자체로 건강해질 수 있는 ‘테라피(Therapy)’ 아파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화성 동탄 신도시에 이달부터 분양에 들어가는 포스코더샵 2차 단지는 녹지율이 63.6%로 단지내 녹지 비율이 국내 최대 규모다.

    ■부동산대출 은행간 경쟁치열

        아파트 집단대출이나 주택 담보대출 등 부동산을 둘러싼 은행간의 치열한 대출 경쟁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금융감독원이 지난 5월 중순 주택담보대출 지도방안을 통해 사실상 대출한도 감축을 유도하는 등 은행권을 압박했지만 시장흐름에 뚜렷한 변화는 없다.

         지난 5월중 가계대출 증가액은 4조2천억원으로 19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이중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2조1천억원으로 전월 수준이 이어진 것으로 한국은행은 잠정 집계했다.

        금감원 권고에 따라 각 은행들이 타행대출 상환 금리할인제나 모기지신용보험(MCI) 가입을 통한 대출한도 확대 등을 중단했지만 대출금리는 시장금리 하향세에 맞춰 저금리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은행들의 영업 경쟁도 식지않았기 때문이다.이현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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