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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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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도당 "임금체불 노동자 아픔을 보라"

  • 기사입력 : 2004-09-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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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동당 경남도당(대표 문성현)은 “우리 노동자들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임금을 받지못해 고통받는 현실 앞에서 분노와 탄식을 금할 수 없다”며 지방노동사무소의 적극적인 해결노력을 당부했다.

      민노당은 23일 ‘민족의 명절이 와도 임금을 받지 못하는 노동자의 아픔을 보라!’는 논평을 내고 “창원지방노동사무소의 통계에 따르면. 창원·마산을 중심으로 한 경남지역의 체불임금이 8월말 현재 59개 사업장에 1천7명으로 금액은 29억2천200만원에 이른다”며 “그러나 이 또한 5인 이상 사업장을 기준으로 조사한 것이므로 사실상 확인되지 않은 체불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도당은 “임금체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경영난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며 “이는 두말 할 것 없이 대기업 재벌 중심의 경제정책이 낳은 결과”라고 주장했다.
    도당은 “정부의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정책에 시대를 가르는 변화가 있어야 하지만 정부의 태도는 희망보다는 절망적이다”며 “일하는 사람들이 정당한 권리와 대우를 누릴 수 있기 위해 투쟁을 멈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진호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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