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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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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기업협력지원센터 내달 설치

  • 기사입력 : 2004-09-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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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청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무리한 납품단가 인하 및 불합리한 결제조건 등을 개선하기 위해 중소기업특별위원회 내에 ‘대-중소기업협력지원센터’가 내달 설치된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사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대-중소기업협력분과위원회’도 설치된다.


    22일 경남을 초도순시한 김성진 중소기업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지원센터와 분과위원회 설치로 공정한 하도급거래 관행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우월적 교섭력에 기초해 가격 경쟁력 확보 등을 이유로 대기업의 납품단가 인하요구 관행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끓기 위해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수평적 동반자로 협력해 나가는 상생구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의 자금난과 관련. “현재의 금융권의 대출관행은 개선돼야 한다”면서 “금융권에 협조를 구하지만 어려움이 많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김 청장은 여전히 정부시책 혜택의 벽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기존 제도를 제로베이스에서 재검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중기청 내에 기술·인력·판로 등 특별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시장질서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중소기업을 도울 각종 정책을 개발. 제도적으로 풀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이날 도내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유관기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창원대 BI센터와 김해지역 (주)아성정공과 (주)비와이를 방문.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학수기자 leeh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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