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남해 찾은 팔색조 "반갑다"
- 기사입력 : 201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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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남해군 한려해상국립공원 금산지구>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깊은 숲속
팔색조가 먹이를
찾고 있습니다.<인터뷰/이창일 주임 국립공원관리공단>
"발견된 지점은 해발 140m되는 곳이고요. 계곡의 습한 곳이었습니다.
팔색조가 있는 주변은 지렁이라던가 먹이가 풍부하고 천적으로부터
위험이 없어서 팔색조가 (새끼를) 무사하게 부화하게 됐습니다."둥지안 새끼들은
어미를 기다리고
(자막/팔색조/천연기념물 제204호)
이윽고 지렁이를 입에 문
어미 팔색조가 둥지를
찾아갑니다.새끼들은 입을 한껏 벌리며
먹이를 더 달라고 아우성입니다.새끼의 배설물을
직접 부리로 받아
바깥으로 버리는 부모새.
천적의 접근을 막기 위해서입니다.부모새의 정성으로
20여일동안 큰 새끼는
드디어 날개짓을 하며
둥지밖 세상으로 나옵니다.
(자막/5월경 번식위해 우리나라로, 8월경 동남아로 떠나)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팔색조는 남해 금산지구에 지난해 10쌍
올해만 15쌍이 발견됐습니다.제주도에 이어 남해 금산 일대가
새로운 번식지로 확인되면서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경남신문 김용훈입니다.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