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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2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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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경남도문화예술회관 민간위탁 1년

  • 기사입력 : 2000-12-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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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년 1월1일부터 민간수탁 관리로 운영되고 있는 경남도문화예술회관(수
    탁관리법인 일선학원 이사장 강명찬)이 민영관리 1년을 지내면서 민간 위탁
    의 성공적 표본으로 자리매김 하고있다.
    대공연장 1천500석, 소공연장 290석, 전시실 300평외 옥상공연장, 소전시
    실, 연습실, 분장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같은 규모의 전국 어느예술
    회관보다 예산면에서 절반 정도 절감 운영하면서도 공연 면에서는 뒤지지
    않고있다.

    또한 기획공연면에서도 단순 예술단 초청공연은 예술기획사에 안내하는 반
    면 지역의 예술단체와 꿈나무들을 가꾸는 쪽으로 획기적 전환을 꾀하고 있
    어 기대되고 있다.
    경남도문화예술회관(관장 손강호)은 올 1월1일 경남도로 부터 운영 전반
    을 인수 받으면서 관장, 사무장, 총무계장, 기술계장 등 행정책임자들이 모
    두 도청으로 복귀해 운영에 차질이 오지 않을까 우려한바 있다.

    그러나 재단측은 지방언론계 원로 손강호씨를 관장으로 선임하고 계장직제
    를 없애는 한편 총무과장이 예산기획팀장을 겸하면서 기술진이 각 스탭과
    연결시키는 구조조정을 통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조직개편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냈다.
    회관측은 지난 4일 오후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초청해 올해 운영전반에 관
    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간담회는 올해 운영전반에 관한 업무를 공개한데 이어 내년도에 업무
    계획방침을 설명하고 앞으로도 투명하고 지역 꿈나무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
    발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그러나 경남도문화예술회관이 이같은 운영 전반에 걸친 변신에도 불구하
    고 시설면에서 확충 보완돼야할 사업이 산재해 있다.
    정부의 문화예술에 대한 정책이 강화되고 주민들의 인식이 높아짐에 따
    라 각종 문화예술 축제 및 행사전시회 등이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
    에 비해 경남도문화예술회관은 그 기능을 충족하기에는 시설면에서 크게 미
    흡한 실정이다.

    좌석 290석의 소공연장은 시내 소극장 보다도 못하다. 무대의 규모도 공연
    하는 데는 여러가지 불편이 있고 의자의 높낮이 등 구조적으로도 불량한 상
    태다. 따라서 600~800석 규모의 소공연장이 새로 건축되어야 한다는 지적
    이 나오고 있다.
    전시관 역시 마찬가지다. 300평의 전시실의 규모는 매년 성수기만 되면 대
    관 경쟁이 치열하다.

    2001년의 경우 1~3월을 제외한 4월부터 12월까지 전관의 대관이 끝난 상태
    이며 대형유명전시회 같은 행사는 할수 없는 처지다. 6~7일간의 전시일정
    을 5일로 줄여 전시 일정을 조정하는 형평이고 개인전은 지하 소회의실로
    밀리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전시실 역시 300평규모의 제2전시실 신축이 필요한 상태이며 무대
    기계를 비롯한 음향 콘솔, 조명 조정기 등 대부분의 기계가 10년을 지난 구
    형이거나 성능에서 뒤떨어지고 있어 부분 또는 전체적 교체의 필요성이 제
    기되고 있으며 특히 음향 반사판은 교체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진주=강
    항구기자 kanghg@knnews.co.kr/

    [인터뷰] 손강호 도문화예술회관장

    다음은 손강호관장과의 일문일답이다.
    -공연신청때 계약금은 왜 받았나.
    『올해에는 받지 않았고 내년부터 신청하는 개인에 대해서는 기본요금의
    50%를 징수했던 것인데 가 계약을 하고 취소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해 다른
    단체나 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는 경우가 있었다. 올해에는
    24건, 일수로는 34일이라는 기중한 시간을 허비하는 경과를 초래했기 때문
    이다.
    50%라는 금액이 많아 보이는것 같지만 대관료가 너무싸기 때문에 50%라 해
    도 10만원 미만이며 20~30%의 액수는 2~3만원에 불과해 결국 가계약을 하
    고 취소하는 경우는 계속해서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설면에서 소 공연장 전시실 등이 너무 협소하고 각종 기계들도 노후화
    돼있다.
    『기계시설은 연차적으로 교체될 것이며 전시실 소공연장의 증축 문제는
    도에 건의해 놓고있다.』

    -민간 수탁의 의미는.
    『민간운영을 함으로써 진취적이고 새로운 창의력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
    다.』

    -1년동안의 성과는.
    『이제 시작해 크게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재단에서 인
    력지원 기술지원 그리고 경남도에서의 적극적인 행정지도가 있었기에 무난
    하게 전진하고 있다고 본다.』

    -올해의 예산결산과 사업내용은.
    『지난해 실행 집행예산 12억원에 비해 3억원이상 절감운영했으며 공연장
    이용실적은 총 130건으로 27%가 증가했고 일수로는 36%나 증가 이용됐다.
    대관사용료 면에서도 지난해 1억3천600만원에 비해 전체적으로 인상되지 않
    은 상태에서 1억6천600만원을 올려 약 3천만원 이상 수익이 있었다.』

    -기획사업은 부진했다고 생각되는데 관장의 견해는.
    『기획 사업이란 여러가지가 있다. 각종 예술단체를 초청해 공연자들의 사
    기를 높이고 관람객의 효율적인 유치로 예술진흥을 꾀하는 것이다. 우리의
    현실은 이론대로 되지 못한다. 무대인도 관람객도 만족을 주지 못하고 있
    는 실정이다. 그래서 우리회관은 학 부모들에 직업예술의 우수성을 고취시
    키는 한편 꿈나무들을 양성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예를든다면.
    『경남미술교육 초대전에 12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했고 관람객도 5천여명
    이 넘었다. 또 유치원 초·중 학생을 위한 뮤지컬, 그리고 고등학교 동아
    리 초청공연도 크게 성과가 있었다고 본다.』

    -홍보기능은 어떻게 하고있나.
    『매달 발행하는 홍보지 뿐만아니라 종전 도 홈페이지에만 게재되던 문화
    예술정보를 회관자체 홈페이지에 개설했고 진주시 홈페이지를 비롯한 교육
    청 상공회의소 각급 학교 등 8개 홈페이지에 링크되어있고 20개단체에 교섭
    중에 있다.』

    -내년의 계획은
    『시설면에서 무대 기계의 수리를 대대적으로 할 계획이며 1월말까지 주차
    장 포장도 완료할 계획이다. 기획사업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영
    화제, 클래식, 사랑의 가족 뮤지컬 등이 준비돼 있고 제2회 동아리 한마음
    축제, 그리고 향토예술단 초청공연, 문학 관계 세미나, 송년음악회가 계획
    되어 있으며 국제 규모의 전시회, 국립현대미술 소장 작품전, 제2회 경남미
    술 교육연구회 초대전 등이 있다.』
    / 진주=강항구기자 Kang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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