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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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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시내버스 운전자 개별 평가로 서비스 개선 나선다

전국 최초 ‘평가 시스템’ 개발
안전운전 동기부여 효과 기대

  • 기사입력 : 2024-04-29 20: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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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 운전자 평가 시스템’ 개발을 통한 서비스 개선에 나서 주목된다.

    ‘시내버스 운전자 평가 시스템’은 시가 구축한 ‘스마트 운송관리지원 시스템’ 중 하나로, 운전자 개인의 운행정보 전반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친절도, 안전운전 여부, 운행 노선의 업무 강도 등을 분석하는 등 운전자 개별 평가가 이뤄진다.

    평가 결과에 따라 모범 운전자에게는 확실한 보상으로 시민들이 보다 나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누리게 되는 등 선순환 구조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국에서 사례를 찾기 힘든 획기적인 프로그램으로, 향후 모범사례로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내버스 운전자 개별 평가는 친절·안전·노고 부문 등 3개 부문에 각 100점씩 300점 만점으로 구성되며, 각 부문별 평가에 필요한 데이터는 운전자 평가 시스템에 등록, 수집된다. 이렇게 데이터 베이스화된 민원 건수, 위험운전 건수, 운전자별 수송 승객 수 등을 기초로 객관적인 산식을 통해 개인의 평가가 이뤄진다. 특히 안전부문의 경우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운수업체로부터 제출받은 디지털 운행기록 자료를 근거로 분석한 위험운전행동 분석·평가 결과를 반영해 운전자 개인의 평가 점수를 부여하도록 돼 있어, 운수종사자의 안전운전을 유도할 수 있는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한편 시는 2017년부터 사전에 운송원가의 총액을 정하고 운수업체의 수입을 제외한 나머지 부족분을 보전해주는 총액표준운송원가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 제도의 강점 중 하나로 꼽히는 차등지원금을 통해 운수업체와 운전자들의 자체 노력을 유도하고 있다.

    진주시청./경남신문 DB/
    진주시청./경남신문 DB/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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