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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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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본격 추진

도, 기초단계에 지방비 60억 투입
경남형 85개사·삼성형 30개사 선정
기업당 최대 6000만원 지원키로

  • 기사입력 : 2024-04-15 08: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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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와 (재)경남테크노파크는 처음으로 스마트공장 기초단계에 대해 지방비로 자체 지원하는 ‘경남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전국 최대 규모 지방비를 투입하는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G(5세대 이동통신) 사업 등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제조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경남 한 중소기업에 구축된 스마트공장./경남도/
    경남 한 중소기업에 구축된 스마트공장./경남도/

    도는 정부의 ‘신(新)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전략’으로 정부의 고도화 위주 지원사업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소규모 영세 제조기업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올해부터 처음으로 기초단계 스마트공장 구축에 대해 지방비로 자체 지원한다. 기존 정부주도의 획일적인 지원에서 탈피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DX) 역량에 따라 유형별로 맞춤형 지원을 꾀한다.

    경남도는 2018년 이후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 보급확산사업과 연계해 정부지원 대상 기업의 자부담을 덜어주고자 지방비 10~20%를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부터 지자체 기초단계 스마트공장 지원실적에 따라 고도화 단계 국비도 차등 지원하겠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기초단계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예산(60억원, 22.8%)을 전국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

    경남은 올해 두 가지 유형의 기초단계 자체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경남형 스마트공장으로 기초단계 스마트공장 솔루션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도내 85개 사에 기업당 최대 6000만원을 지원한다.

    경남형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구축지원사업은 사업주관기관인 (재)경남테크노파크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확인해 오는 5월 30일까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또 삼성전자와 함께 30개 회사를 대상으로 대·중·소 상생형(삼성형)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구축 지원사업을 한다. 삼성전자 현직 제조전문가 3명이 지원기업에 8~10주간 머물며 제조혁신 노하우를 전수하고, 품질·생산성·물류·환경 등 분야별로 제조혁신을 돕는다. 사업비 1억원 범위에서 지원기업이 사업비 40%를 자부담하고, 나머지 60%를 삼성그룹(30%), 경남도(15%), 시·군(15%)이 부담한다.

    경남형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지원사업은 5월 말까지 경남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구축 지원사업은 이달 말 중소기업중앙회 사업공고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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