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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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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아이가 김해시장학재단에 200만원 기탁

김해 조민우·박혜영 부부, 아이 이름으로 장학기금 전달

  • 기사입력 : 2024-04-12 14: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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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에서 3세 아이 이름으로 장학기금이 기탁됐다.

    12일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에 조슈아(3) 아이의 부모(조민우·박혜영씨)가 아이 이름으로 장학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 설립 이래 최연소 기부자가 된 슈아는 2021년생으로 지난 8일 3번째 생일을 맞아 그간 모아둔 용돈으로 어렵게 공부하는 형과 누나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기부했다고 부부는 설명했다. 부부는 김해시청 근처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12일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에 조슈아(3) 아이의 부모(조민우·박혜영씨)가 아이 이름으로 장학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12일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에 조슈아(3) 아이의 부모(조민우·박혜영씨)가 아이 이름으로 장학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어머니 박혜영씨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꿈을 키워나가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아 안타깝다”며 “아이에게 함께 나누고 베푸는 힘이 가장 풍요로운 삶이 된다는 것을 일깨워 주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슈아는 이전에도 소아암 환자를 위해 머리카락을 기증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탁식에서 홍태용 시장은 “슈아와 부모님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학생들에게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시와 재단이 다양한 장학사업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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