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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0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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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 유출 저감시설 공모에 창녕 마산지구 선정

5년간 483억 투입… 저류시설 설치
“농경지·주택 상습 침수 해소 기대”

  • 기사입력 : 2024-04-09 08: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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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호우 때 빗물을 저장해 침수 피해를 막는 공모사업에 창녕이 선정됐다.

    경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우수 유출 저감시설 5개년 설치사업에 창녕군 ‘마산지구’가 신규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우수 유출 저감시설은 집중호우나 홍수 때 빗물을 일정 시간 모아뒀다가 비가 그치면 하천으로 방류하는 설비다.

    행정안전부 관계자가 우수 유출 저감시설이 설치될 창녕군 마산지구를 둘러보고 있다./경남도/
    행정안전부 관계자가 우수 유출 저감시설이 설치될 창녕군 마산지구를 둘러보고 있다./경남도/

    이번 공모선정으로 국비 241억5000만원을 확보했고, 지방비 등을 더해 창녕군 남지읍 마산리 일원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창녕군 ‘마산지구’는 올해 말부터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총 483억원을 투입해 6만8800㎥가량을 저장할 수 있는 저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지원으로 인한 재정 부담 경감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항구적 침수 피해 예방사업을 조기에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최근 빈발하는 집중호우로 인한 저지대 농경지와 주택가의 상습적인 침수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게 돼 주거환경 개선과 시민들의 재산·생명 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경남도에는 총 20곳의 우수 유출 저감시설이 설치·운영 중이며, 8곳은 설치를 추진 중이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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