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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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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총, 올해 슬로건은 ‘혁신·변화 선도’

이사회 열고 사업실적·결산 보고
만장일치로 이상연 차기 회장 추대
경남경영인의 날 제정 계획도

  • 기사입력 : 2024-02-16 08: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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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경영자총협회(회장 이상연, 이하 경남경총)는 15일 제137회 이사회를 열어 올해 슬로건을 ‘힘찬 도약 경남경제, 혁신과 변화 선도하는 경남경총’으로 정하고 지역 경제 발전의 중심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차기 3년 제17대 회장으로 현 이상연 회장이 추대됐다.

    한국재료연구원에서 열린 이날 이사회에서는 먼저 2023년 경남경총 사업실적과 결산(안)에 보고가 진행됐다. 경남경총은 사업실적을 보고하며 경남 권역별 기업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경남도와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회원사 중심 서비스를 강화키로 했다. 또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경남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로서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15일 오후 한국재료연구원서 열린 경남경영자총협회 제137회 이사회에서 이상연 경남경총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경총/
    15일 오후 한국재료연구원서 열린 경남경영자총협회 제137회 이사회에서 이상연 경남경총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경총/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차기 3년간 경남경총을 지휘할 제17대 회장으로 현재 이상연 회장을 추대했다. 차기 회장 최종 결정은 오는 20일 열릴 정기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이날 경남경총의 올해 슬로건도 발표됐다. 경남경총은 ‘힘찬 도약 경남경제, 혁신과 변화 선도하는 경남경총’으로 새 슬로건을 정하고 지원사업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추진 전략으로는 △급변하는 경제, 재도약을 위한 경총 역할 강화 △노사상생과 중대재해 예방 활동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 △인적자원 개발을 통한 기업 역량 강화 등을 제시했다. 세부 사업인 청년 일자리 지원, 신중년 인생 이모작, 시니어 활동, 기업훈련수요조사, 지역산업맞춤형훈련지원 등을 통해 인적자원개발을 지원한다. 이들 지원사업은 회원사의 역량 강화로 이어져 경남 경제 선순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경남경총의 설명이다.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에 따른 지원도 추진한다.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안전한 일터를 마련하기 위한 시스템인 중대재해예방 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해예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해 사용자 단체의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 경남경총 창립기념일인 11월 30일을 ‘경남경영인의 날’로 제정한다는 계획도 발표됐다. 이를 통해 경영인상을 널리 알리고 노사민정 협력과 산업안전에 노력한 기업을 포상할 계획이다.

    이상연 경남경총 회장은 “우리 경남경총은 변화하고 혁신해 회원사의 성장과 발전을 통해 경남경제가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둔화 등 불안 요인도 있었지만 지역 경제인들의 노력이 바탕이 돼 역대 최고 고용률 등의 긍정적인 신호도 있었다”며 “새 슬로건을 앞세워 사옥 건립으로 사업 운영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우리 지역 경제 발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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