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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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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중기 업황전망 한달 만에 하락세

2월 SBHI 전월보다 1.2p 내린 75.1
내수부진·자금조달 어려움 등 영향

  • 기사입력 : 2024-02-05 08: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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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지역 중소기업들의 업황 전망이 지난 1월에는 상승했다가 2월 들어 하락하면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경남중소기업회장 노현태)는 경남지역 220개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2월 경기전망조사’를 지난 2일 발표했다.

    2월 경남지역 업황 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75.1로 전월 대비 1.2p 하락했고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도 0.5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에는 전월 대비 1.3p 상승했으나 2월 들어 다시 하락했다.


    업황 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다는 것을 뜻한다.

    제조업은 경기전망지수가 86.1, 비제조업은 58.0으로 전월 대비 전월 대비 각각 1.8p, 0.5p 하락했다. 지난 1월 전망에서는 제조업은 반짝 소폭 상승했으나 다시 하락 전환했고, 비제조업은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하락세로 나타났다.

    비제조업 중 건설업은 43.8로 전월 대비 9.5p 하락했고, 반면 서비스업은 61.1로 전월 대비 1.5p 상승했다.

    경남 중소기업들은 수출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봤으나 생산, 내수 등 나머지 부문의 전망은 어둡게 내다봤다. 경기변동 변화방향 조사 결과를 보면 수출(82.8→84.0)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생산(91.2→88.0) △내수판매(77.0→75.1) △영업이익(76.1→73.1) △자금사정(75.9→74.7) △원자재조달사정(100.7→97.1) 등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종별로 보면 조선업이 포함된 △기타운송장비(90.6→87.5) △금속가공제품(75.0→62.5) △기타기계장비(95.8→87.5) 등이 하락했다. 비제조업 중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업황 전망이 0으로 나타난 부동산업의 2월 전망은 16.7로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전 업종 중 여전히 가장 낮았다.

    중소기업들의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62.7%) △자금조달 곤란(57.8%) △판매대금 회수 지연(50.2%) 순으로 나타났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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