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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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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전력화 지원

25보병사단 등 전문인력 상주
5월까지 관리·정비·운용 교육

  • 기사입력 : 2024-02-05 0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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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로템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5월 말까지 약 5개월간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이 배치된 부대를 대상으로 기술지원과 교육훈련 등의 지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지휘관이나 참모가 탑승해 이동 중 실시간으로 전투지휘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차량으로 네트워크 기반의 첨단 전투지휘체계장비와 실시간 송수신시스템, 스크린 등을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급박하게 전개되는 전장 상황에서 모든 군사 작전을 수립하고 신속하게 부대를 지휘·통제하는 등 통합 업무를 수행해 지상군 전력의 핵심 본부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달 31일 경기도 양주시 소재 육군 제25보병사단에서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최초 전력화 장비 인수식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현대로템/
    지난달 31일 경기도 양주시 소재 육군 제25보병사단에서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최초 전력화 장비 인수식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현대로템/

    특히 육군이 미래형 지상군 모델로 추진하고 있는 ‘아미 타이거 4.0(Army TIGER 4.0)’은 각종 전투 플랫폼에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 신기술을 활용해 전투 효율성 극대화와 전투원 생존율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지원 활동은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전력화 초기 발생할 수 있는 품질 이슈를 해소하고 차량의 운용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현대로템 연구소와 기술·품질·고객만족(CS) 부서의 전문인력이 3·7·25사단 등 현장에 상주해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을 직접 운용하는 장병들에게 관리·정비·운용 교육을 밀착 지원한다. 또한 통합전장관리체계(C4I) 운용 교육도 함께 제공한다. 이 체계는 지휘, 통제, 통신, 컴퓨터, 정보의 5대 요소를 통합해 전장을 한눈에 보면서 전력을 입체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현대로템은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의 품질 이슈를 일별로 분석하고 야전 운용 이슈가 발생할 시 실시간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즉각 대응에 나선다. 차량 고장 시 예비품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사와 예비품 조달 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관련 육군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제25보병사단에서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최초 전력화 장비 인수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5사단장 주관으로 방위사업청을 비롯한 군의 주요 관계자와 현대로템 등 유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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