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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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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사천시에 투자의향서 제출

대진산단에 3000억 들여 이차전지산단 조성
산단 변경도 요청…시 “투자 유치·검증 철저”

  • 기사입력 : 2024-01-29 14: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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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에코플랜트가 사천시 곤양면 대진리에 3000억원을 들여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복합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사천시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사천시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SK에코플랜트가 지난 24일 시에 투자의향서와 함께 산단 계획 변경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는 SK에코플랜트의 투자의향서 제출은 그동안 대진일반산업단지조성사업의 시공사로 참여했던 해당 법인이 사업 시행자로 직접 참여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사천시 곤양면에 추진 중인 SK에코플랜트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복합단지./경남신문DB/
    사천시 곤양면에 추진 중인 SK에코플랜트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복합단지./경남신문DB/

    SK에코플랜트는 투자의향서 제출에 앞서 곤양면과 서포면 주민을 대상으로 각각 설명회를 갖는 등 사업추진 의사를 적극적으로 보였다.

    사천시는 SK에코플랜트가 투자의향서를 제출함에 따라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산단절차간소화법)’에 근거해 투자의향서 수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는 특히 SK에코플랜트의 투자 계획, 고용·세수 증대 효과에 대한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하여 투자 의향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사천시가 투자 의향을 수용할 경우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시는 또 SK에코플랜트로부터 산업단지계획 변경 승인신청서를 제출받아 관련 기관 협의, 산업단지계획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산업단지계획 변경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기업 투자는 적극적으로 유치하되, 산업단지계획 변경은 환경 오염 등을 우려하는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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