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최열수)은 2024년 창업중심대학 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2월 1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대학이 지역 창업 허브 역할을 수행해 완결형 창업생태계를 구현하기 위해 창업중심대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9개의 대학이 지정돼 있고 경남에는 경상국립대가 지난해 처음 지정돼 두 번째로 창업사업화 지원기업을 모집한다.

경상국립대의 올해 모집 규모는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70개사(팀)이다. 선정된 기업(팀)은 예비창업자 5000만원, 초기창업기업 7000만원, 도약기 창업기업 1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올해 사업은 대학발·지역·청년 창업기업을 우대해 진행될 계획이며, 대학발·지역 트랙으로 분리해 창업기업을 선정한다.

‘대학발 트랙’은 지역과 무관하게 대학(원)생·교원 등 대학 구성원 창업, 대학 기술 기반 기업, 대학 보육기업 등 대학발 창업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지역 트랙’은 대학별로 대학이 속한 권역에 소재하고 있는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기업이 지원할 수 있다.

경상국립대는 창업교육·멘토링, 판로개척, 투자유치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원기업 선정 후 수요조사를 통해 기업의 수요에 따라 대학별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재구성해 창업기업이 희망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과 구체적인 내용은 K-Startup 포털(www.k-startup.go.kr)과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www.mss.go.kr)을 확인하면 된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