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에 군립미술관 건립을 촉구하기 위한 추진위원회가 꾸려졌다.
지난달 29일 함안군 칠원읍사무소 회의실에서 ‘바람의 작가’로 알려진 황원철 전 창원대 교수와 함안 예술단체 등이 함안현대미술관(가칭)·황원철바람관 건립추진위원회를 창립했다. 이날 황원철 전 교수가 공동추진위원장 관리운영대표로, 박서형 함안미술협회 회장이 공동추진위원장 대외대표로 선출됐다.
진난달 29일 추진위 창립총회 기념촬영 장면. /함안현대미술관(가칭)·황원철바람관 건립추진 위원회/총회를 이끈 황 교수는 미술관 건립 시에 자신의 회화 도예작품과 황희정 작가의 회화작품, 국내외 유명 작가의 소장품 등 200여점을 기증하겠다는 기증의향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황 교수는 “자연 경광이 풍부한 함안에는 걸출한 예술가들이 많이 있다”며 “아라가야 고분군의 세계 문화유산 등재에 따른 문화적 품격에 걸맞게 군립미술관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어태희 기자 ttott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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