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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2월 2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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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성화고에서 기회를 잡아라 !] ③ 신반정보고

시대에 발맞춘 경영·사무 인재 키운다
전교생 37명… ‘경영·사무과’ 단일학과 운영
학년별 자격증 취득 지원 등 맞춤형 취업 교육

  • 기사입력 : 2023-10-04 08: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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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사, 학생 1대 1 진로지도로 대학 진학 상담도

    각종 동아리 운영으로 학생들에 또다른 꿈 지원

    신입생 전원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학습 혜택도

    경남교육청 교육공무직에 합격한 김백송(사진 왼쪽), 진바롬 학생이 교명이 적힌 비석을 가리키고 있다./이민영 기자/
    경남교육청 교육공무직에 합격한 김백송(사진 왼쪽), 진바롬 학생이 교명이 적힌 비석을 가리키고 있다./이민영 기자/
    신반정보고 경영·사무과 학생들이 전산 및 회계 업무에 관한 실습을 하고 있다./이민영 기자/
    신반정보고 경영·사무과 학생들이 전산 및 회계 업무에 관한 실습을 하고 있다./이민영 기자/
    신반정보고 학생이 칵테일 만들기를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신반정보고 학생이 칵테일 만들기를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신반정보고등학교는 의령지역 내 유일한 특성화고등학교다. 신반정보고는 지난 1968년 농업고등학교로 개교한 이후 상업고, 종합고를 거쳐 1999년 현재 교명을 갖게 됐다. 2023년 10월 현재 전교생 37명의 소규모 학교지만 그런 만큼 전 학생이 서로 믿고 의지하며 생활하고 있으며, 교사들은 학생들과 끈끈한 신뢰를 바탕으로 저마다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지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신반정보고는 인성과 능력을 모두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모두가 즐거운 학교, 열정과 노력으로 모두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신반정보고 바리스타부 동아리 학생이 커리를 내리고 있다 ./성승건 기자/
    신반정보고 바리스타부 동아리 학생이 커리를 내리고 있다 ./성승건 기자/

    ◇업무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경영·사무 인재 양성= 신반정보고는 ‘경영·사무과’ 1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의 졸업 후 진로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이다. 단일 학과를 운영하지만, 학교의 교육과정은 다양하다. 전문적인 경영지원 사무원 양성을 목표로 부서와 팀 구성원들이 본연의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문서 관리, 문서 작성, 데이터 관리, 사무자동화 관리 운용 등 조직의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 요청하거나 필요한 업무를 지원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실무적인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신반정보고는 소규모 학교로 취업지원관이 상주하면서 맞춤형 취업 지도를 하고 있다. 또 기업에서 바라는 인재상을 만들기 위한 품성 개발 프로그램과 산업체와의 MOU 체결을 통한 현장 체험학습, 취업에 필요한 각종 대회 참가 지원 및 자격증 취득 과정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 외에도 수요자 중심 교육을 최우선 목표로 취업 희망 학생이 요구하는 자격증 취득을 위한 방과후 활동반을 개설해 사교육 없이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진학을 원하는 학생의 경우 야간 심화학습, 내신등급 관리와 1대 1 교사·학생 간 전담 진로 지도를 통해 진학 상담도 상시로 이뤄지고 있다.

    학교 특색사업으로 D.S.P(Dynamic Sinban Project)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균형 있는 신체 발달과 기초 체력을 증진하고 건전한 사고 능력을 배양함은 물론 계획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으로 구성원 간의 협동심과 배려심, 리더십 등 바른 생활 태도를 기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신반정보고 학생들이 드론반 동아리 활동을 펼치고 있다./성승건 기자/
    신반정보고 학생들이 드론반 동아리 활동을 펼치고 있다./성승건 기자/

    ◇꾸준한 취업·진학 성과… 방과후 및 동아리 활동 적극 지원= 신반정보고에서는 학년별로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등 맞춤형 취업 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른바 자격증 취득 및 취업 준비반을 통해 △ITQ반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국가직무능력표준)사무행정반 △NCS 회계실무반 △NCS 직업기초능력반 △부사관 대비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동아리 및 방과후 특색 프로그램으로 밴드부, 바리스타부, 드론반, 웹디자인반, 배드민턴반, 탁구반 등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원하는 분야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해 최대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신반정보고 졸업생들의 취업 및 진학도 매년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취업 부문을 살펴보면 지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85명의 졸업생들이 주요 기업에 취업하는데 성공했다.

    또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지난 2018학년도부터 2022학년도까지 경남대, 창원대, 부경대, 경기대, 계명대, 동의과학대, 나사렛대 등에 총 47명이 합격해 저마다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학생들에게 지원되는 각종 장학사업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지급된 장학금을 살펴보면 신입생 모두에게 지원되는 신입생 장학금 3700만원(1인당 100만원)을 시작으로, 의령군 장학회 2200만원(22명), 한국장학재단 꿈사다리 장학금 600만원(3명) 등 총 8800여만원이 학생들에게 지원됐다.

    신반정보고 학생들이 밴드부 동아리 활동을 펼치고 있다./성승건 기자/
    신반정보고 학생들이 밴드부 동아리 활동을 펼치고 있다./성승건 기자/

    ◇학생 만족도, 취업 등 지원에 최선= 신반정보고 졸업생들이 예금보험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육·해군 부사관, 한국저작권위원회 등을 포함해 여러 굴지의 기업에 취업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 또한 취업과 바로 연계되는 실용적인 학과 진학을 목표로 지도를 해 온 결과 사범대, 간호학, 물리치료학 등의 의료계열, 디자인 계열 등의 학과에 진학하는 우수한 결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역시 졸업 예정 학생들이 ㈜훌루테크, ㈜코리아컨텍스 등에서 인턴사원으로 일한 뒤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기도 했다. 경남교육청 교육공무직에 합격한 진바롬 학생은 “교육공무직에 합격하기까지 이 모든 여정은 단순한 공부와 시험이 아니었다. 지금 돌이켜보면 나 자신을 찾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열망을 키우는 여정이었다”며 “이 모든 것은 혼자의 힘으로는 불가능했다. 제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는 동기 부여와 지도를 해주신 선생님들이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또 같이 합격한 김백송 학생은 “별다른 꿈이 없었던 나는 신반정보고에서 명확한 목표를 갖게 됐다”며 “다양한 과목과 진로체험은 물론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적성도 찾게 됐으며, 그러던 과정에 교육공무직이라는 직업을 알게 돼 좋은 결과를 거두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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