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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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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휴식과 치유의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 기사입력 : 2023-09-06 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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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의학으로 한방힐링을 할 수 있는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오는 15일부터 열린다 하니 반가움 속에 성공 개최를 희망한다. 엑스포는 산청 동의보감촌 일대를 중심으로 10월 19일까지 35일간의 일정이다. 엑스포의 주제는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으로, 다양한 나라의 전통의학을 체험할 수 있고, 슬로건도 ‘인생한방 in 산청엑스포 한방! 생기한방! 유쾌한방!’인 만큼 산청엑스포에서 휴식과 치유를 동시에 누릴 수 있겠다. 힐링체험과 전통의학의 다양한 학술행사, 산청군 농특산물과 약초 등도 판매한다 하니 전통의학에 푹 빠지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행사장을 한번 찾기를 권하고 싶다.

    이번 엑스포는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이후 두 번째 엑스포로 10년 만이다. 그동안 한방약초축제와 전통한방휴양관광지 조성, 한방약초산업 우수특구 운영 등도 성공 모델이 됐듯이 한방과 관련한 것은 산청군만이 가진 장점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한방에 관해서는 노하우를 가진 고장이다. 하지만 이 같은 장점을 알리지 않고서는 공유하기 힘든 게 사실이다. 이번 엑스포를 앞두고 조직위와 경남도, 산청군은 많은 활동을 해온 점이 그렇다. 수도권 홍보활동을 대대적으로 벌였고, 엑스포 명예홍보대사도 34명이나 위촉해 대국민 홍보 활동과 관람객 유치 활동을 펼쳤다. 도내 기업체에서는 입장권을 사전에 구매해 조직위 활동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엑스포의 자신감과 내실을 기했다고 볼 수 있다.

    산청은 전국에 널리 알려진 의약·항노화·한방의 힐링 청정도시이다. 그만큼 휴식과 치유, 힐링 인프라와 자연환경이 매우 우수하다. ‘어머니 산’이라 불리는 지리산을 품고 있어 예부터 수많은 명의를 배출하고 활동한 곳이다. 이번 기회에 엑스포를 찾아 다양한 약초를 구입해 보고,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약초 음식도 먹기를 권하고 싶다. 산청은 먹거리뿐만 아니라 볼거리도 다양해 대원사 계곡이나 구형왕릉, 남사예담촌, 남명 조식 유적 등을 둘러보는 것도 하나의 덤이 될 수 있다. 이번 엑스포의 큰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며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속의 한방항노화 허브가 되길 주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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