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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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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청년 눈높이에 맞는 정책 마련해야”

“코로나로 암울… 특단 대책 강구를”

  • 기사입력 : 2021-04-14 08: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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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정부는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공감하고 함께 나누며 기존의 대책을 넘어서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주기를 바란다”며 “우리 정부 들어 청년기본법을 만들고 청년정책기본계획을 발표했으나 시작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청년 눈높이에 맞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데 각별히 신경을 써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있는 청년들이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충격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이 청년 정책 마련을 주문한 것은 4·7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2030세대의 민심 이반이 확인된 데 따른 대응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IMF 당시 청년들이 겪은 어려움을 거론하며 “지금의 청년들도 그때보다 못지않은 취업난과 불투명한 미래로, ‘코로나 세대’로 불리며 암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그 어려움을 빨리 해소해주지 못하면 이른바 락다운(Lock down) 세대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청년들에게 중요한 것은 일자리다. 청년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늘릴 수 있도록 정부가 마중물이 돼야 한다”며 “경제 회복기에 들어선 만큼 이 기회에 민간 기업이 더 좋고 더 많은 일자리 창출에 나설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강화해 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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