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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1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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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열린 경매법정, 경남에도 ‘훈풍’ 불까

주거 낙찰률 3달 연속 42% 넘었지만
휴정으로 매물 절반 이상 줄어
업계 “거래 절벽에 경매 관심 높아져”

  • 기사입력 : 2021-03-09 08: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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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로 휴정했던 경매법정이 다시 열리자 전국 모든 용도의 낙찰률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훈풍이 돌고 있다. 도내도 주거시설 낙찰률이 3개월간 연달아 42%를 넘어서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경남에도 훈풍이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8일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1년 2월 지지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경매 진행건수는 9983건, 낙찰률은 43.5%를 기록했다. 낙찰률은 집계를 시작한 2001년 이후 최고 수치다. 주거시설 전체 낙찰가율도 90.6%로 최고치를 넘겼다.

    경남의 2월 경매 진행건수는 459건, 낙찰건수는 196건으로 낙찰률이 42.7%였다. 낙찰가율은 75.2%로 조사됐다. 2월 주거시설 경매 진행건수는 459건으로 낙찰률은 42.7%이었다.

    경남에서는 주거시설 낙찰률이 42.5%, 43.6%, 42.7%로 3개월간 연이어 연중 최고치인 42%를 넘어서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일시적 경매 휴정으로 진행건수가 감소해 낙찰률이 상승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경매가 활발해졌다고 단정하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휴정 등으로 평소보다 물량이 절반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였기 때문에 낙찰률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창원 성산구와 의창구 규제지역 지정 등의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기는 아직까지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부동산업계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규제지역 지정으로 인해 해당 지역 거래가 어렵게 되자, 경매로 투자처를 옮긴 이가 늘고 있어 도내 경매시장이 이전보다 활발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동산 가격이 급상승했기 때문에 시세보다 낮은 감정가, 부동산 가격이 오르기 전(6개월~1년 전) 감정가가 적용되는 경매에 주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하재갑 경상남도지부장은 “공인중개사가 매수신청대리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경매 매수신청대리인실무교육을 실시해야 하는데, 코로나 시국인데도 불구하고 교육을 원하는 중개사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경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법원경매정보 홈페이지.
    법원경매정보 홈페이지.

    이슬기 기자 good@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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