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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표현한 3·15의거

3·15의거 60주년 특별전 ‘기억하자 그날을’
작가 6인 참여, 31일까지 창원 금강미술관

  • 기사입력 : 2020-03-23 08: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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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희 작
    김태희 작

    창원 금강미술관에서 3·15의거 60주년 기념 특별기획 초대전 ‘기억하자! 그날을…’이 열리고 있다.

    이 기획전은 3·15의 분노와 아픔을 미래 후손들에게 전하고 열사들의 정신을 되새기며 전승하라는 여섯작가의 메세지를 담은 전시다. 김태희, 공태연, 박춘성, 송해주, 이경희 작가와 동백꽃 그림으로 널리 알려진 강종열 작가가 참여했다.

    강종열 작가는 거친 붓터치를 통해 3·15정신에서 이어진 촛불과 김주열 열사를 품에 안은 어머니 그림을 선보인다. 김태희 작가는 300호에 달하는 공간에 3·15의거 관련자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밑그림을 그리고 아크릴로 선을 그어 입체적인 작품을 완성했다. 3·15의거 당시를 기억하고 있는 박춘성 작가는 학생들의 시위 모습을, 이경희 작가는 3·15의거탑 주변 풍광을 그렸다. 공태연 작가는 속도감이 느껴지는 추상화를 통해 3·15의거의 역동성을 표현했고, 송해주 작가는 거리로 나온 학생들과 이를 막는 최루탄과 카빈소총 등 폭압을 추상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부터 김태희 작가의 개인전으로 기획되었다가 6인전으로 확대됐다. 김 작가는 “3·15관련 행사는 해마다 있었지만 관련된 회화를 남긴 작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3·15의거를 주제로 그림을 그릴 계획을 세웠다”며 “3·15의거를 주제로 한 전시 기획 뜻을 밝혔을 때 동료 작가들이 동참의사를 밝혀 전시 저변이 넓어지게 됐다. 각자의 창작세계를 기반으로 3·15의거를 표현해 보았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31일까지.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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