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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격대회 자원봉사자의 땀과 노력- 박세진(창원대 신문방송학과 4년)

  • 기사입력 : 2018-09-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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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지난 15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는 서울대회 이후 40년 만에 두 번째로 창원에서 열렸다. 지방 도시인 창원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라 지역민들의 기대는 개막 전부터 뜨거웠고 결과 또한 성공적이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장과 대회 운영은 외국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았고, 한국선수단은 종합 2위라는 성적을 거뒀다. 한국이 이번 대회서 획득한 메달 36개는 역대 대회 중 최고 성적이다.

    이 같은 결과는 대회조직위와 국제사격연맹의 힘만으로는 이룰 수가 없었다. 자신의 시간을 내어 힘을 보태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없었다면 성공 개최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3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16일간 통역, 안내, 의무, 홍보, 질서유지와 교통안내 등의 활동을 담당했다.

    종합상황실에서 언어 통·번역, 선수·자원봉사자들의 보험 관리와 지원 업무를 담당했던 한 봉사자는, 브라질 유학 경험을 살려 봉사단에 합류했다. 그는 일본 선수의 총기 반입이 공항에서 지체되자 통역을 하면서 빠르게 대응해 입국절차를 수월하게 해결하기도 했다.

    보안팀에 배속된 또 다른 봉사자는 사격대회 특성상 나라마다 총기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한국의 총기 규제에 대해 외국 선수들에게 설명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봉사자의 노력 하나하나가 모일 수 있었던 것은, 대회의 성공을 진심으로 원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조직위의 완벽한 준비에다 자원봉사자들의 작은 힘들이 보태져 성공 개최가 가능했던 것이라 생각한다. 훗날 창원대회의 성공을 얘기할 때, 그 속에는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주길 바란다.

    박세진(창원대 신문방송학과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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