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09일 (목)
전체메뉴

日, 미사일 대피법 TV 광고내며 북한 공포 부채질

주민 대피·자위대 방어 훈련도 실시

  • 기사입력 : 2017-06-22 07:00:00
  •   

  • 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일본 내 지방자치단체가 잇따라 대피훈련에 나서는 가운데 이번에는 일본 정부가 나서 대피방법을 알리는 광고방송(CM)을 처음으로 방영하기로 했다.

    2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잇따르는 가운데 대피방법을 소개하는 30초 분량의 CM을 23일부터 내달 6일까지 도쿄(東京)에 있는 5개 민영방송을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이 방송은 미사일이 일본에 낙하될 우려가 있는 경우 정부의 ‘전국 순간경보시스템’에서 긴급 정보가 전달된다는 점을 설명하게 된다.

    정부는 방송 외에도 이달 23~25일 전국 70여 신문에 이어 26일부터 내달 9일까지는 인터넷 검색 사이트를 통해 이 같은 취지의 광고를 게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선 이달 들어 후쿠오카(福岡)현 오노조(大野城)시와 야마구치(山口)현 아부초(阿武町) 등지에서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한 주민 대피훈련이 이어졌다.

    자위대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한다며 지상배치형 요격미사일 ‘PAC3’ 전개훈련을 이달 전국 4개소에서 실시하기로 하고 지난 15일 해당 훈련을 개시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훈련이라는 것이 명분이지만, 과한 공포심 조장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연합뉴스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