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함양거창합천에서 거창군수를 지낸 새누리당 강석진 후보가 당선됐다.
강 당선인은 14일 오전 1시 27분 현재 6만1475(62.67%)표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권문상 후보를 누르고 비교적 손쉽게 당선을 확정지었다.
거창군에서 태어나 중학교까지 거창에서 지내다 대구 영남고등학교로 진학했고,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강 당선인은 지난 2004년 10월 31일 재보궐 선거를 통해 민선3기 거창군수로 당선됐다. 이후 제4회 지방선거를 통해 민선 4기 거창군수로 당선돼 연임에 성공했으며 제5회 지방선거에는 무소속으로 3선 군수에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이어 변화와 개혁의 선봉에 서서 지역구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며 국회의원 출사표를 냈다.
새누리당 경선에서 현역 신성범 의원을 누르는 이변을 연출하며 공천을 받았다. 실제 강 당선인은 현역 의원과 새누리당 1차 경선과정이 이번 선거에서 가장 힘들었다고 회고했다.
강 당선인은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원내대표를 지낼 당시 비서실장으로 활동하면서 정치적 역량을 쌓았다. 최 의원은 강 당선인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제37·38대 거창군수, 제14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담당관, 여의도연구원 연구위원,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비서실장, 국회정책연구원-농림해양수산위원회, 국민희망포럼 이사 등을 역임했다. 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