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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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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기자 세상] 지구 온난화 예방 식탁에서도 해야죠

박영은 초록기자(김해율하고 1학년)
온실가스 발생 많은 육류 섭취 줄이고 채식 늘려야

  • 기사입력 : 2015-12-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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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온실가스의 18%가 축산업으로 인해 생성된다고 한다. 판매대의 육류와 채소.


    지구온난화는 온실기체가 많아지면서 지구에서 방출되는 열보다 흡수되는 열이 많아져서 지구의 온도가 상승하는 현상이다. 즉 지나치게 많은 이산화탄소가 온실 효과를 증가시켜 지구온난화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러한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방법들은 수없이 많다. 그 예로는 화석연료 사용 줄이기, 자전거 타기, 나무 심기, 대중교통 사용하기 등등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들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지구온난화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는 우리의 식습관을 고치는 것도 포함된다.

    UN 환경기구 발표에 의하면 축산업이 지구온난화의 50%에 육박하는 원인을 제공한다고 한다. 그리고 세계 온실가스의 18%가 축산업으로 인해 생성되는데 이는 지구상의 모든 교통수단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전부 합친 것보다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축산업은 기후변화의 가장 큰 원인이기에 육식과 축산업을 지구 환경정책의 주안점으로 다뤄야 한다.

    왜냐하면 소를 기르는 과정에서 생기는 배설물·미생물·비료 등에서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메탄·아산화질소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소 한마리가 하루 200ℓ의 메탄을 내뿜는다. 전 세계에 13억 마리로 연간 1억t의 메탄을 배출하고 있다.

    여기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의 약 20배 정도의 온실효과를 유발할 수 있는 기체이다. 쇠고기 1㎏을 얻으려면 옥수수 사료 11㎏과 4인 가족이 3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물 2만ℓ가 필요하다. 소 한 마리를 방목하려면 열대우림 50%가 필요한데 이 때문에 아마존 열대우림 70% 이상이 손실된다. 이러한 원인 때문에 축산업에 의존하는 육류 섭취량을 줄이고 채식 식습관을 기르자는 것이 지구온난화를 예방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으로 등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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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은 초록기자

    또한 채식을 하는 것은 지구온난화 예방뿐만 아니라 비만과 성인병, 당뇨병 등 육류 섭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줄일 수 있다.

    이러한 건강상의 문제와 지구온난화 예방을 위한 선택은 바로 우리의 식탁 안에 있으며 더 깨끗하고 더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따라서 육식보다 채식 습관을 늘리는 우리 식탁의 작은 변화는 우리 모두가 살아가야 하는 지구 기후를 살리는데 도움이 되고 우리의 건강과 삶을 풍요롭게 하는 동시에 우리 후손을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의 작은 시작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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