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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4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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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기자세상] 분리수거 제대로 하고 있나요?

분류 않고 박스째 버려…자원 재활용 모두가 동참을
손범규 초록기자(창원 반송중 1학년)

  • 기사입력 : 2015-10-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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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박스와 깡통이 섞여 있다.

    ‘분리수거의 날’, 창원 반림동 모 아파트 주민들은 아침부터 쓰레기를 나르기 바쁘다. 최근 2주간 수요일마다 분리수거하는 사람들을 지켜보고 조사를 했다. 그 결과, 재활용 분리수거를 착실하게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출근하는 젊은 회사원이나 등교하는 학생들은 바쁜 일상 탓인지 분류되지 않은 쓰레기를 박스째로 은근슬쩍 버리곤 한다.

    그 모습을 관찰해보면 플라스틱에 유리가 혼합돼 있고, 깡통에 플라스틱이 들어가 있는 경우 등 잘못된 분리수거를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며, 분리수거를 아예 안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이런 잘못된 분리수거 때문에 이를 수집하는 차가 집게 크레인을 이용해 박스를 치울 때 한바탕 소동이 발생한다. 박스 안의 쓰레기가 밖으로 흘러나와 유리병이 깨지고 깡통이 떨어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잘못된 분리수거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은 없을까? 일단 주민들에게 분리수거가 자원의 재활용으로 이어지게 돼 환경적, 경제적으로 매우 좋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 또한 분리수거를 하지 않음으로 인해 발생되는 토양오염, 대기오염, 수질오염으로 우리 자신이 피해를 입는다는 사실을 알려야 하겠다.

    젊은 층이나 어린 학생들도 한눈에 알아보기 쉬운 분리수거 방법을 표로 간단히 정리해 분리수거장 바로 앞 아파트 벽에 붙이고 이러한 규칙을 지속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주민 스스로 분리수거 방법을 지켜나간다면 깨끗한 아파트가 만들어질 것이다. 이런 개선방안은 현재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검토 중이며 곧 반림동 모 아파트에서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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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범규 초록기자(창원 반송중 1학년)
    아직 이런 분리수거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지 않은 아파트도 많아 앞으로 많이 실용화하고 다른 아파트에도 실시해 우리 모두 깨끗한 주거환경 속에서 살아야 할 것이다. 주민들 모두가 자기중심 위주로 행동하기보다 아파트 공공을 먼저 생각했으면 좋겠다. 깨끗하고 오염 없는 그날을 목표로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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