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9일 (월)
전체메뉴

/초점/ 창원 관광산업 활성화 추진 어떻게

복합리조트 유치 등 관광인프라 구축
정부 ‘2018 올해의 관광도시’에 도전

  • 기사입력 : 2015-05-25 22:00:00
  •   
  • 메인이미지
    창원시관광진흥위원회가 지난 22일 시청 3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있다./창원시/

    올해 초 ‘관광과’를 신설하는 등 관광산업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는 창원시가 정부 공모사업인 ‘2018 올해의 관광도시’에 도전한다.

    창원시는 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성장동력이 될 관광시책 추진을 위해 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단기, 중·장기 주요 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단기사업은 저도 관광활성화를 위한 관광인프라 조성, 돝섬관광 활성화, 주남저수지 특산품 개발, 브랜드 투어 산업관광, 마금산 온천 활성화, 문학탐방코스 개발 등이다. 중·장기사업은 복합 리조트 유치, 부동산 투자이민제 도입, 체험 및 모험시설 유치, 특색 있는 창원관광 인프라 구축, 창원 휴양형 의료관광 벨트 조성 등이다.

    ◆‘관광도시’ 도전= 창원시는 올해의 관광도시 공모 신청 준비단을 구성해 오는 8월까지 우수자료 수집과 지속적인 전문가 자문을 통해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계획’을 완성할 방침이다. 올해의 관광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관광의 잠재성이 큰 지자체를 선정해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육성한다는 취지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선정되면 3년간 국비 25억원을 비롯해 체계적인 홍보를 지원받을 수 있다. 3년 전에 미리 선정하는 시스템으로 올해 신청해 선정되면 3년 뒤인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가 된다.

    창원시관광진흥위원회는 이를 위해 지난 22일 시청서 회의를 갖고 차별화된 주제와 기본구상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단기사업= 관광활성화를 위한 단기사업으로 먼저 저도 관광활성화를 위한 관광인프라 조성을 추진한다. 기념품 판매·관광안내소 설치, 연륙교 강화유리 설치·리모델링, 체험형 레포츠(짚라인) 설치, 비치로드 전망대 설치 데크로드 확충,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저도 비치로드 로드뷰 서비스 제공 등이다. 오는 7월 저도 관광안내소 및 기념품 판매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연륙교 강화유리 설치와 리모델링사업은 지난 3월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으며, 안전진단 결과를 반영해 연륙교 보수·보강과 강화유리 설치 등을 추진한다.

    돝섬관광 활성화는 봄(플라워 페스티벌), 여름(캠핑, 댄스 페스티벌), 가을(뮤직 페스티벌), 겨울(일루미네이션 페스티벌) 등 사계절 시즌축제 개최로 섬축제 붐 조성, 청소년 및 수학여행단을 겨냥한 캠핑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주남저수지 특산품 개발 등 활성화는 창원 특산물인 단감을 캐릭터로 ‘단감빵’과 주남저수지 오리를 캐릭터로 ‘오리빵’을 개발해 특산품으로 활용하고 있다. 철새·습지와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과 생태스토리텔링 개발, 주남저수지 새드리꽃길 연꽃단지 및 창원단감 테마공원 조성 등도 추진하고 있다.

    마금산온천 활성화는 북면 낙동강수변 공원 일대 30만㎡에 꽃단지를 조성하고, 북면 신촌리 1459-13 1500㎡에 가족농장을 조성해 모집할 예정이다. 또 마금산온천 주변 라이딩길 코스개발 및 보양온천 지정 등의 사업을 추진중이다. 문학탐방 코스 개발은 창원배경 및 지역출신 유명작가의 작품과 생가 등 발자취를 따라가는 문학기행 코스 개발로 현재 4개 코스를 개발했다.

    ◆중·장기사업= 중·장기사업으로는 구산해양관광단지에 레저, 엔터테인먼트, 쇼핑, 숙박,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전시)를 한 공간에서 이용하는 복합리조트 유치와 구산해양관광단지에 중국 등 외국자본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부동산 투자이민제 도입을 구상하고 있다. 또 구산해양관광단지, 해양신도시, 웅동복합레저단지 등에 짚라인, 루지, 키즈 에듀피아 등 체험 및 모험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양 관광자원과 생태환경을 활용하고 첨단의료서비스와 연계한 창원 휴양형 의료관광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한다.

    이충수 창원시 관광과장은 “단기, 중·장기사업이 완료돼 본격 궤도에 오르면 명실상부한 관광도시로 발돋움해 관광산업이 창원의 미래를 이끌어 갈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종훈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종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