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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2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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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기자세상] 올해 초록기자 66명이 환경의 중요성과 소중함 알립니다

최유경 초록기자(창원성민여고 3학년)

  • 기사입력 : 2015-03-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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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초록기자단도 산뜻한 마음가짐으로 재정비를 마치고 새롭게 시작하려 합니다. 초록기자단은 2010년 환경에 관심 있는 경남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모여 기자로서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경남 전 지역의 학생들이 각자 자기 주변의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글을 썼고, 이 글은 경남신문에 실리면서 기사화되었습니다. 경상남도람사르재단과 경남신문이 공동 운영하는 초록기자단은 청소년들의 환경보전 의식 고취를 목표로 한 프로그램으로 월 1회 경남신문의 한 지면을 통해 시민들에게 전달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환경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알린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올해(2015년) 초록기자단에서 활동하게 된 기자는 총 66명으로 지난 2월 7일에 첫 오리엔테이션을 가졌으며, 여기서 초록기자단 운영과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과 접근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사 작성 요령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2015년부터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바로 ‘대학생 서포터스’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작년까지는 봉사활동에 주력했지만 올해부터는 초록기자 학생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의 보조뿐만 아니라 기자 학생들과 매달 직접 만나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올해 활동하게 된 총 66명의 기자 중 60명의 학생이 새롭게 선발된 것을 감안하면 참신한 환경 관련 기사가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가 초록기자가 된 지도 벌써 3년째입니다. 우연한 계기로 시작해 고등학교 2년을 함께했는데 초록기자를 하면서 스스로 환경의 소중함을 더 느끼게 되어 남은 마지막 1년도 함께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초록기자로서의 의무감으로 여러 환경 관련 행사에 참여했는데 지금은 의무감이 아닌 자부심을 느끼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이슈로만 생각되었던 4대강이나 댐건설에 대한 기사뿐만 아니라 집 주변에 있는 하천에 어떤 동식물들이 사는지, 어른들이 쓰레기를 버리는 방법에 대한 문제라든지, 내가 다니는 학교에 어떤 나무들이 있는지 등의 초록기자단 기사를 통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기사를 통해 우리 주변의 환경이 얼마나 훼손되고 있는지 알 수 있었고, 또 사소한 것 하나부터 바꾸면 좀 더 나은 환경을 만들 수 있을 텐데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초록기자단을 이끌어갈 친구들도 이번 기회를 통해 환경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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