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기자세상] 봄방학때 해수욕장에 가봤더니…
왕영민 초록기자(김해고 2학년)모래사장은 관리자들 노력으로 깨끗의자 설치된 방파제 주변엔 쓰레기가
- 기사입력 : 2015-03-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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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사장의 담배 형태 금연 광고판.
봄방학을 맞아 친구들과 함께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짧은 여행을 떠났다. 모래사장에 친구들과 같이 들어서자, 주변에 많은 갈매기와 비둘기들이 모여 있었다. 보아하니 비둘기와 갈매기는 사람들이 주는 음식을 받아먹는 것에 익숙해져서 사람들이 근처에 다가가도 거의 움직이지 않고 어슬렁대기만 했다. 모래사장 주변에는 우려했던 쓰레기나 음식물 쓰레기가 없고 깨끗하고 좋은 환경이었다.
계속 모래사장을 걷다 보니 독특하고 신기한 담배 형태의 금연 광고판이 하나 있었다. 이 광고판의 효과인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해변 근처에서 담배 연기를 흩날리지 않는 것 같았다. 해안가에서 이런 광고판은 처음 봐서 신기하기도 했고 관리자들의 노력도 대단하게 느껴졌다.
바닷가를 따라 걷다 보니, 백사장 정비공사를 하고 있었다. 이게 뭘까라는 궁금증으로 검색해 보니, 백사장 정비공사에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바로 광안리 해수욕장에 새로 들어오는 모래가 양안 정비공사에 사용됐던 모래인데 중금속 오염 검사도 하지 않고 백사장 모래로 재활용했다는 기사였다.
왕영민 초록기자
일부 주민이 기존 해수욕장 모래와 색깔이 다르다며 민원을 제기했다는 기사도 찾을 수 있었다. 외국인들과 전국의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에 들어오는 모래인데도 중금속 검사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는 사람들의 건강에 해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됐다.
공사장을 지나서 방파제가 있는 곳으로 갔다. 방파제가 있는 곳은 주변에 의자가 많이 설치돼 있었다. 그래서인지 쓰레기가 눈에 자주 띄었다. 주변에 쓰레기가 많고 이것이 바다로 버려진다면 해양오염이 될 것이다. 이것을 막기 위해 쓰레기통을 배치한다면 쓰레기나 먹다 남은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편리해지고 해양오염도 덜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왕영민 초록기자(김해고 2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