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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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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창원시 투자유치 기본 방향은

관광·첨단산업 외자 유치로 광역시 기반 구축
진해·가포신항 연계유치 집중해
세계시장 진출 교두보로 발돋움

  • 기사입력 : 2015-03-0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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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는 조기에 투자성과 창출이 가능하고 관광 및 첨단산업으로 산업구조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분야를 중점으로 투자유치를 추진, 광역시 도약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외국인 직접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창원이 미국·EU·일본 등 주요 투자국 기업의 중국 또는 세계시장 진출 교두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진해신항 및 가포신항을 연계한 유치활동에 집중한다.

    첨단산업 및 관광산업 등 일자리 창출효과 및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산업을 중심으로 투자유망 분야를 선정하고 국가별·지역별·테마별 맞춤형 투자유치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핵심 관광인프라 확충= 핵심 관광인프라 분야는 복합리조트 등 민간투자자 발굴, 해양레포츠 진흥 연관산업 유치, 해상케이블스키 파크 조성, 오션리조트 유치, 세일형 대형 쇼핑센터 유치 등 6개 과제로 진행된다.

    민간투자자 발굴은 현재 접촉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 등 투자자들이 실질적으로 창원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유인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해양레포츠산업은 요트관련 생산·정비업체를 진해구 명동일원에 유치하고, 해상케이블스키파크 조성은 진해구 덕산동 일원 공유수면 4만여㎡에 케이블스키장, 계류장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민간사업자와 상반기 내 양해각서 체결이 가능하도록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맞춤형 첨단기업 유치= 맞춤형 첨단기업 유치는 우선적으로 기업과 상공회의소, 무역협회 등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기업체 애로사항을 해결해 기업의 역외이전을 방지한다. 창원에 입주한 외투기업 134개사를 대상으로 한 투자확대 유도와 15개 산업단지에 첨단기업, 강소기업, 대기업 협력사의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지역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첨단기술 R&D(연구·개발)센터나 원천기술 연구소 유치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유망 서비스산업 유치= 유망 서비스산업 유치는 메디텔(의료관광호텔)과 실버메디타운 유치, 외국인 학교와 엔터테인먼트 평생교육원 설립, 키즈오토파크 유치 등 7개 과제로, 메디텔(의료관광호텔)은 단기적으로는 지역 호텔과 의료기관, 의료관광 에이전시와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중국, 러시아, 동남아 의료관광객 편의를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호텔신축 시 의료기관을 입주시키는 방향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실버메디타운은 높은 소득 수준을 가진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한 특급요양시설로, 아름다운 해안선을 가지고 있는 창원의 강점을 내세워 국내 대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또 외국인 학교는 사파지구 도시개발사업 교육연구시설부지에 설립할 계획으로 관계기관, 설립 희망자와 지속적인 업무 협의와 설립예정 부지 토지보상 조기 추진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제도 개선·마케팅= 시는 최근 발표한 7대서비스산업, 해양관광진흥지구 지정 등 정부투자 활성화 정책과 일관성을 유지하고 개인 투자유치를 했을 때 세부적인 포상기준 마련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창원시 기업 및 투자유치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마련, 올 상반기 중에 의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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