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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0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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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군민과 대화 통해 숙원사업 해결해야- 김병희(사회2부 부장대우)

  • 기사입력 : 2015-02-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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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을미년 새해가 시작되면서 홍준표 도지사가 주요 현안을 수렴해 도정을 역동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시·군 방문을 지난 4일 창녕군과 합천군을 끝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김충식 창녕군수도 읍·면 방문에 나서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

    김 군수는 지난달 19일부터 창녕읍을 시작으로 읍·면을 방문해 군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 군민과의 대화는 창녕읍을 시작으로 14개 전 읍·면을 방문해 민원인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1일 1개 읍·면씩 방문, 지금까지 10개 읍·면 방문을 마무리했고, 9일 유어면, 10일 계성면, 11일 장마면, 12일 남지읍을 끝으로 읍·면 방문을 마무리하게 된다.

    김 군수는 을미년 새해와 함께 민선6기를 본격적으로 출발하면서 ‘뉴 행복 군민 1·2·3 프로젝트’ 목표 달성을 위해 읍·면을 방문해 군정계획과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지역발전 방향에 대한 군민들의 생생한 여론과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해 군정에 반영하고, 군민과의 대화 후에는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도 대화를 가졌다.

    지방자치단체장의 공통적인 관심은 주민을 위하고 지역을 발전시키는 일이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자치단체장의 의지가 담긴 지역비전을 확실하게 제시하고 이를 공무원은 물론이고 지역민과 함께 공유, 비전 설정과 함께 지역 구성원들 모두가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비전에는 반드시 실행계획이 수반돼야 한다.

    둘째로는 소통의 리더십과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어야 한다.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단체장의 개방적이고 균형잡힌 사고, 주민을 존중하는 마음과 태도 그리고 투명하고 일관성 있는 행정이 요구된다.

    셋째 자치단체장은 지역역량 강화에 우선적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자체수입으로 공무원 봉급을 충당하지 못하는 기초자치단체가 전국 55% 정도에 이르는 실정에서 자치단체장은 지역역량 강화를 최우선 가치로 공무원들의 정책역량 강화와 중앙과의 전방위적 정책소통을 통해 외부자원을 동원할 수 있어야 한다.

    넷째 주민과 민간 그리고 행정이 참여하는 협업시스템의 구축이다. 다양한 형태의 주민조직화와 실행공동체의 형성, 상시적 의사소통 채널의 구축, 타운미팅의 활성화, 민간단체의 사회적 기능 내지 역할 강화, 창조와 혁신적 플랫폼 구축과 활용이 요구된다.

    이 밖에도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역할이 많이 있겠지만 이번 김 군수가 읍·면 방문을 통해 매년 하는 연례적인 행사에 그칠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공감하고 요구하는 민심을 잘 파악해 군정을 펼쳐 지역 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병희 사회2부 부장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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