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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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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10대 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어떻게 구성됐나

여성·지역균형·도시 등 7개 단체 … 9대 의회와 차별화
모두 78명 가입 … 경남학·교육혁신·사회복지 등 정책 개발·대안 주목

  • 기사입력 : 2014-09-2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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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대?경남도의회?의원연구단체?현황?및?연구내용
    단체명 회장 의원수 주요연구내용
    지역경제연구회 정광식 16명 지역경제?발전?정책?연구
    지역균형발전
    연구회
    박금자 14명 낙후지역?균형발전?연구
    경남학연구회 박삼동 12명 경남?역사·문화의?정체성?
    확립?연구
    경남교육혁신
    연구회
    하선영 8명 청소년?자아?정체성?견인
    정책?연구
    여성정책연구회 한영애 10명 여성정책?우선순위·대안?
    개발?연구
    사회복지연구회 이성용 9명 소외?계층?지원?시책?연구
    도시정책연구회 여영국 9명 사람?중심의?도시정책?연구


    10대 경남도의회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의원연구단체가 새로 꾸려졌다. 이번 연구단체는 여성, 지역균형, 도시 등 분야가 강화돼 과거 의회와 차별화된 연구가 기대된다.

    22일 도의회에 따르면 의원연구단체가 지난 17일 의회운영위원회 등록 및 하반기 연구활동 계획 심사를 거쳐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의원연구단체는 7명 이상의 의원으로 구성하되 1명의 의원이 2개 연구단체를 초과해 가입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 의회는 사업계획 심의를 거쳐 1개 연구단체별로 매년 1000만원 이하의 예산을 지원해 의원들의 연구활동을 돕는다. 10대 의회에서 구성된 의원연구단체는 모두 7개로 회원은 78명이다.

    경제, 균형발전, 역사문화, 교육, 여성, 복지, 도시환경 등 7개 분야로 나눠 △지역경제연구회(회장 정광식 의원) △지역균형발전연구회(회장 박금자 의원) △경남학연구회(회장 박삼동 의원) △경남교육혁신연구회(회장 하선영 의원) △여성정책연구회(회장 한영애 의원) △사회복지연구회(회장 이성용 의원) △도시정책연구회(회장 여영국 의원)가 설립됐다.

    지역경제연구회와 사회복지연구회를 제외한 5개 연구단체는 9대 의회 때보다 차별화된 성격을 갖췄다.

    지역균형발전연구회(회원 14명)는 도민의 균등한 복지 권익을 위해 낙후된 지역 균형 발전을 연구한다. 경남학연구회(회원 12명)는 이전 문화진흥연구회 활동을 확대해 지역 역사·문화 교육과 실천을 통한 경남의 정체성 확립·경남 미래 연구를 맡는다.

    특히 여성정책연구회(회원 10명)와 도시정책연구회(회원 9명)가 주목받고 있다. 여성정책연구회는 경남의 여성관련 정책들을 검토해 정책 우선순위와 대안 개발을 통해 여성권익 신장과 정책 현실화 모색에 노력한다. 도시정책연구회는 사람을 중심으로 한 도시·환경 정책을 집중 연구한다.

    경남교육혁신연구회(회원 8명)는 이전 경남교육발전연구회의 교육정책 연구·분석을 넘어서 청소년 자아 정체성을 견인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찾아보는데 머리를 맞댄다.

    지역경제연구회(회원 16명)와 사회복지연구회(회원 9명)는 이전 의회 때처럼 각각 지역경제와 사회복지 분야를 각각 연구한다. 사회복지연구회는 오는 24일 ‘생명존중 자살예방 심포지엄’을 개최해 의원연구단체 활동의 첫 단추를 꿰맨다.

    김윤근 도의회 의장은 “의원연구단체는 소속 상임위원회와 관계없이 관심분야의 연구를 통한 정책 개발과 의회 연구기능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며 “도정발전을 위한 정책 도출과 대안 제시, 입법기능 강화뿐만 아니라 연구하는 의정활동으로 도민의 신뢰를 높이는데 이바지할 것이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9대 도의회는 자연생태보전연구회, 사회복지연구회, 지방분권연구회, 경남의정발전연구회, 경남교육발전연구회, 지역경제연구회, 문화진흥연구회 등 7개 단체에 85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활동했으며, 4년간의 연구활동 성과를 한데 묶은 제9대 정책연구자료집을 발간했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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