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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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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알짜배기 시유지’ 3곳 매각 검토

시 재정확충·경제 활성화 차원
10월 이후 공개경쟁입찰 방침

  • 기사입력 : 2013-05-14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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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가 소유하고 있는 ‘알짜배기 시유지’ 3곳이 빠르면 올해 하반기 일반공개매각시장에 나온다.

    본지 취재 결과, 창원시는 창마진 행정통합으로 행정적 수요가 거의 소멸됐거나 당장 공공개발 계획이 없는 일부 시유지에 대해 재정 확충 차원에서 오는 10월 이후 일반에 공개매각하는 방안을 신중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창원시에 따르면 시가 일반매각이 가능할 것으로 검토하고 있는 시유지는 △화훼단지로 민간 임대 중인 의창구 팔룡동 39-1 국가산업단지 지원시설 구역 8910㎡(2700평) △공공업무시설 용도로 돼 있는 성산구 상남동 43-1 공영유료주차장 부지 1만3821㎡(4188평) △민속 5일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의창구 팔룡동 35-2 일반상업지역 2만3986㎡(7268평) 등 3곳이다.

    시가 이 같은 검토에 착수한 배경은 최근 부동산 거래 부진과 산업경기 불황 장기화에 따른 지방세수 감소로 인해 일반 세입만으로는 급증하는 통합시 균형발전 재원과 무상복지 재정 수요를 감당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시는 일부 시유지의 경우, 공개입찰 경쟁률을 높여 땅값을 높게 받기 위해 용도를 변경하는 절차를 선행할 방침이다.

    매각 방식은 특혜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최고가 응찰자에게 낙찰하는 일반공개경쟁입찰 방식이 유력하다.

    이상목 기자 sm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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