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12일 (일)
전체메뉴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경남신문 공동기획 '초록기자 세상'] 학교 안에서 다양한 동식물 구경

김해 내동중학교 생태연못, 학생·지역주민에 좋은 반응
최승은 초록기자(김해 진영여중 3학년)

  • 기사입력 : 2012-05-02 01:00:00
  •   
  • 김해 내동중학교의 생태연못.

    최승은 초록기자


    김해 내동중학교는 2009년부터 저탄소 녹생성장을 위해 교정 전체를 생태환경체험학습장으로 조성하고 있다.

    교문 입구를 자연석 화단으로 만들고 운동장 주변에는 천년의 숲(먼나무, 멀구슬나무, 고로쇠나무, 가시나무, 피나무, 느릅나무, 황칠나무, 황벽나무, 백송)을 조성해 큰 그늘을 만들고, 풍요의 숲(대추, 밤, 배 감, 살구, 사과, 석류, 산수유, 블루베리, 모과, 복숭아, 올리브, 머루, 포도, 복분자, 칼슘나무, 비타민나무), 가야의 숲, 벽면녹화, 농작물 재배원, 향기원, 약초원, 나비원을 조성했다. 특히 무궁화동산과 장군차나무 3000그루를 심어 나라사랑과 가야문화의 우수성을 교육하고 있다.

    생태연못은 내동중과 환경교육 등 교류를 하고 있는 진영여중의 김희곤 교사와 내동중 학생들이 직접 설계해 2개월 동안 땅을 파 만들었고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 이 생태연못에는 어류(6종), 양서류(2종), 파충류(1종), 수생식물 30종, 수서곤충(6종), 물방개(3종) 등 다양한 생물종이 살고 있어 학생과 지역주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2학년 한 학생은 “주변에서 보기 어려운 식물과 계절별로 야생화와 다양한 곤충들을 볼 수 있어 수업에 많은 도움이 돼 좋다”고 말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김해 내동중학교 정병식 교장은 “학생들이 현장체험학습을 위해 차를 타고 멀리 나가지 않고도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고 교과서에 나오는 식물과 약용식물을 심어 식물자원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있다”며 교육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승은 초록기자(김해 진영여중 3학년)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