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봄꽃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연분홍 철쭉꽃이 물들고
,
연초록 나뭇잎이 온 산을 적시며 신록의 계절
5
월이 왔다
.
민족의 영산 지리산을 중심으로 자리 잡은 산청에서는
5
월
1
일부터
10
일까지 산청읍 축제광장과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
제
15
회 산청 한방약초축제
’
가 동의보감 숨결 따라
,
산청약초 향기 따라
-
슬로건을 걸고 개최된다
.
산청 한방축제는 의성 허준이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의술을 펼친 곳으로 한의학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
이곳에서 자생하는
1,000
여 종의 약초와 산청군에서 직접 재배하는 약초를 접할 수 있고
,
혜민서 한방 무료진료
,
정광들 약초캐기
,
약초시장
,
한방향토음식장터 등 전통한방과 약초의 본고장으로써 다양한 체험할 수 있다
.
그 외도 많은 가수가 참여하는 공연
,
허준 골든벨 등 각종 경연대회를 맛볼 수 있는 한방관련 종합축제이다
. 2001
년 처음 시작된 한방 축제는
2013
년 우수축제
, 2014
년 최우수축제로 지정되어 작년
75
만 명에 이어 올해는
86
만여 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산청경찰서는 올해도 한방축제치안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각종 안전사고
,
교통소통 등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였고
,
경찰서 전 직원이 사고에 대비해 배치를 완료하였다
.
하지만 이러한 안전사고 예방은 경찰관만으로는 부족하고
,
관광객들의 높은 질서의식과 특히 주최 측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본다
.
축제행사와 관련된 주요 사고로는
2005
년 상주 가요콘서트
11
명 사망
, 2006
년 제주 방어축제
5
명 사망
, 2009
년 창녕 억새 태우기
7
명 사망과 최근 작년 판교 테크노밸리 축제 환풍구 붕괴로
16
명 사망 등이 안전사고에 대한 무관심과 부주의로 인한 사고였다
.
다중이 모이는 축제행사의 안전사고 예방은 쉬운 것은 아니다
.
각계각층 남녀노소의 구분 없이 즐기는 축제장에 안전에 대한 기준을 정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
하지만 관련기관 간의 합동으로 사전 안전점검과 비상 시 행동요령을 공유하고 관광객에 대한 홍보를 철저히 해야 한다
.
또 경찰
·
소방
·
구급차 등 긴급지원체제를 구축하고
,
다중 관광객들이 이상군중심리에 쏠리지 않도록 안내할 충분한 관리요원의 확보가 필요하다
.
따라서 산청경찰서와 관계기관 모두가 한방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산청을 찾는 모든 사람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기고 내년에도 다시 찾기를 기대한다
.
- 산청경찰서 정보경비계장 이종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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