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당선인] 장충남 남해군수 당선인
인물 중심 정치지형서 군민 표심 얻어 재선여야 양자대결 구도서 보수당 막아“편 가르지 않고 청렴하게 일할 것”
- 기사입력 : 2022-06-02 02: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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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선거에서 인물 중심의 정치 지형을 보여준 남해군은 이번에도 ‘보다 능력 있는 인물’을 선택했다.
더불어민주당 장충남 남해군수 후보가 2일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축하를 받고 있다./당선인 측/남해군수 재선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장충남 후보는 제1회 지방선거 이후 이례적으로 무소속 후보없이 여야 양자만의 대결 구도에서 국민의힘 박영일 후보를 제치고 보수당의 탈환을 막아냈다.
남해군수 선거는 선거 초반부터 네거티브 선거전이 펼쳐지면서 치열한 경합지역으로 예측됐지만 군민의 선택은 냉철했다.
장충남 남해군수 당선인은 “오늘은 남해군민의 위대한 승리다. 민심은 위대했다”며 “선거 과정에 나타난 모든 장애를 다 극복하고 앞으로 힘차게 전진하라고 힘을 실어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장충남 당선인은 역대 남해군수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현 국회의원, 국민의힘 하영제 현 국회의원에 이어 재선에 성공한 3번째 인물이 됐다.
장 당선인은 “모든 앙금을 가라앉히고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면서 전진하는 남해를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저를 지지하지 않았더라도 군민을 편 가르지 않고 청렴하게 할 일을 제대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당선인은 “지난 4년 동안 쌓아 올린 성과 위에 빛나는 금자탑을 세워야 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각 읍면 권역별 발전계획과 해저터널 시대를 대비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광 남해를 위한 대규모 민자 유치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장 당선인은 “남해군은 이제 막 도약의 기로에 섰으며 어렵사리 확보한 대형 국책사업들이 한둘이 아니다. 차근차근 챙겨서 시행착오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며 “화합된 남해, 번영된 남해를 기필코 이뤄 다함께 희망찬 남해의 발전을 위해 함께 전진하자”고 호소했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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