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창원 의창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통해 경남 첫 여성 국회의원이 된 김영선 당선인은 “차세대 한국형 원전, 도심항공모빌리티와 같은 첨단 산업을 육성하고 주력산업 구조 고도화를 통해 창원을 다시 새롭고 강하게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창원 의창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영선 국민의힘 당선자가 선거사무실에서 당선 세러머니를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김 당선인은 “시민들이 주신 5선 의원의 힘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를 재건하는 데 함께 하겠다”며 “특히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고, 청년들이 끊임없이 도전하고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당선인은 그러면서 “디지털 신산업 육성을 통해 청년이 원하는 융합형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교육 인프라를 확충해 청년들이 경남을 찾아오도록 하는 한편 공공의료망을 확충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창원과 대한민국의 발전, 이 모든 것을 여러분과 함께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국회의원 4선’, ‘예산 1조 확보’의 관록으로 의창 발전을 견인하겠다며 박완수 전 국회의원의 경남도지사 출마로 공석이 된 창원 의창에 출사표를 던졌다.

거창 출생인 김 당선인은 서울대학교 법학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사법고시(30회)에 합격한 후 경실련·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에서 활동했다.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당대표, 국회 정무위원장을 지냈다.

도영진 기자 dororo@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