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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0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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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누가 뛰나] 경남도지사

여야 후보 4명 공식 출사표… 막판 전략공천 변수

  • 기사입력 : 2022-04-03 21: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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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지사 선거가 현 지사 공석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대선에서 드러난 지역 표심이 그대로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대선 결과 경남 득표율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58.24%, 이재명 민주당 후보 37.38%였다. 불과 0.73%p 차이로 박빙 승부였던 전국 득표율과 달리 20.86%나 격차가 벌어졌다. 이에 대선에서 승기를 잡은 국민의힘은 김경수 전 지사의 궐위 사태에 따른 도정 약화 등을 지적하며 도지사 탈환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고, 민주당에서는 정권 독주 견제와 현 도정의 연속화를 위한 지사직 수성의 여론을 내세우고 있다.

    현재까지 양 당에서 각 2명씩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후보 인지도 측면에서는 전현직 의원들이 나선 국민의힘 측이 유리해 보이지만, 향후 전략 공천에 따른 현직 의원의 등판 가능성이 남아있어 선거 판세는 이달 말께나 가늠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정의당과 진보당 등에서도 진보정치 연대 등을 이슈로 내세우고 있어 최종 후보 선정에도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경상남도 도청./경남신문 DB/
    경상남도 도청./경남신문 DB/

    6·1지방선거를 59일 앞둔 현재(3일)까지 도지사 선거에 공식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총 4명이다. 선관위에 등록된 예비후보는 이주영(국민의힘) 후보가 유일하고, 현역 의원 중에서는 박완수(국민의힘) 후보가 첫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성덕주 후보가 현재까지 출마를 공식화했다.

    민주 양문석·성덕주 출마 공식화
    김두관 등판 가능성 여전히 거론

    국힘 박완수·이주영 ‘2파전’ 구도
    윤한홍은 아직 공식 입장 없어

    정의당 여영국 출마에 무게
    진보당 박봉열 출마시기 조율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은 경남도지사직 사수를 통해 정부에 대한 견제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방안이지만 여전히 김경수 전 지사의 빈자리를 메꿀 만한 인물을 찾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라 지난 12일 양문석 통영·고성지역위원장이 가장 먼저 지역위원장직을 사퇴하고 도지사직에 출사표를 던졌고, 그동안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김두관 의원을 비롯해 민홍철, 김정호 현역 의원들은 기한 내 사퇴를 하지 않으면서 불출마를 시사했다.

    그러나 현역 국회의원들이 지역위원장 직을 사퇴하지 않더라도 중앙당 최고위원회가 ‘전략 공천’을 할 수는 있기 때문에 김두관 의원 등판에 대한 가능성은 여전히 거론되고 있다. 한편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2일까지 주소지를 옮기지 않아 출마가 불발됐다.

    지난 대선에서 경남선대위 총괄본부장으로 활약한 양문석 통영·고성지역위원장은 이재명 후보 측근이다. 경남에서 가장 빨리 출마를 공식화 하고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 양 위원장은 이 후보의 지지층 세력을 집결하고, 이 후보가 내세웠던 경남발전 8대 공약을 실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양 후보는 통영 출신으로 전국언론노조 정책위원, 한국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대 통영·고성 보궐선거에 출마했고, 현재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별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최근 진주에서 출마선언을 한 성덕주 경남행정·의정감시단 단장도 여당 주자에 합류했다. 남부내륙철도 조기완성, 법학전문대학원·한의대·치대 유치, 유학생 1만명 시대, 주택 10만호 건설 5만호 리모델링 등을 앞세우고 있다. 성 단장은 10대 농민운동으로 시작으로 학생민주화 운동과 노동·농촌·환경 운동을 했다.

    청년 정치인인 신상훈 경남도의원(비례)도 출마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청년 당원과 각 지역 청년 활동가들을 중심으로 정치를 바꿔보자는 데 뜻을 모았고, 도지사에 도전하기로 했다”며 4월 중순께 도지사 출마 공식 선언을 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청년위원장을 역임했다.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의 승리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국민의힘은 지난 도정에 대한 비판으로 텃밭 탈환을 자신하는 분위기다. 이로 인해 본선보다 당내 경선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벌써부터 타 후보에 대한 견제 발언도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는 박완수 의원과 이주영 전 국회 부의장의 2파전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호 의원과 윤영석 의원은 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동안 출마 의사를 수차례 밝혔던 윤한홍 의원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윤 의원이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 팀장을 맡아 도지사 출마 준비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오는 6일까지 공천접수 기한이 연장돼 막판 변수에 대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시각도 있다.

    지역에서 가장 먼저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주영 전 국회 부의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남의힘정책포럼’ 출범 등을 통해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출마 기자회견 이후에도 부울경 메가시티 규약안 행정예고에 반발 기자회견을 여는 등 도내 현안에 대한 이슈를 선점하며, 현역 국회의원 출마에 대해서도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입장 발표를 통해 타 후보를 견제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후보는 마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해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 경남도 정무부지사, 16·17·18·19·20대 국회의원, 당 정책위의장, 국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현역 의원 중 첫 출마를 선언한 박완수 의원은 ‘시작부터 확실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행정전문가인 자신의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박 의원은 40년간 쌓은 행정 경험과 전문성을 내세우며 자신을 CEO형 행정전문가라고 강조하며 선거전을 본격화하고 있지만, 예비후보 등록 시기는 아직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통영이 고향이며, 제23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도 경제통상국장, 합천군수와 김해부시장을 거쳐 민선 3·4기 창원시장과 초대 통합창원시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역임 후 제20대·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됐다.

    ◇정의당= 정의당에서는 여영국 대표가 출마에 무게를 두고 준비 중이다. 여 대표는 “현재 당 대표를 맡고 있기 때문에 도지사 출마를 위해 당내 사안들을 조율하고 있다”며 “24일 선대위 출범 이전에 공식 입장 표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 대표는 사천 출신으로 옛 통일중공업에 입사 후 금속노조 등에서 노동운동을 했으며 제9대·10대 도의원을 지냈다. 2019년 4월 3일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정의당 원내대변인, 노회찬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다.

    ◇진보당= 진보당에서는 박봉열 도당위원장이 후보로 나선다. 박 위원장은 “대선 결과에 따라 진보 4당간 소통을 진행 중인 상황이고, 양당 구조에서 진보정치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인 상황”이라며 “출마선언 시기는 그 이후에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경북 안동 출신이고, 부산대 총학생회 부회장을, 김해 6·15공동선언실천 공동본부 상임대표 등을 역임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출마예상자 명단에 이름이 빠졌거나, 불출마 의사가 명확한데도 포함된 분들은 경남신문 편집국 정치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055-210-6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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