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시론] 지방이 없었던 지방선거, 그래도 경남경제를…- 김주열(경남지방변호사회장)
이번 지방선거는 유달리 지방이 보이지 않았다. 지금까지의 지방선거가 힘 있는 중앙권력에 기대어 지방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하고, 역으로 이를 견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후보자들의 선거 전략에서 비롯된 것도 있겠으나, 특히 이번에는 남북 ...2018-06-25 07:00:00
- [경남시론] 안의현감 연암 박지원의 지방행정- 김태희(다산연구소장)
지방자치단체장과 의원을 뽑는 선거가 끝났다. 남북관계와 북미 회담이 너무 압도적인 이슈였고, 야당은 리더십을 잃고 지리멸렬했다. 선거 결과는 대략 행정부에 힘을 실어주고 야당의 각성을 촉구하는 의미로 읽을 수 있겠다. 그런데 지방선거는 어디까지나 ...2018-06-20 07:00:00
- [경남시론] 전기자동차를 누가 죽였나- 이준택(한경대 농생명빅데이터연구소 교수)
답답한 황사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걷던 날이었다. 화석연료를 태우며 털털거리는 탈것들 사이에 홀로 전기자동차 한 대가 있었다. 나는 문득 저 고요한 자동차에 시선이 고정된다. 나는 전기자동차가 나아가는 모습을 구경하느라 쉽사리 발걸음을 내딛지 못한다...2018-06-18 07:00:00
- [경남시론] 비정규직 차별 개선, 법 준수에 달려있다- 이남우(노사발전재단 경남사무소장)
도내 어느 중소기업 노동조합에서 정규직 노동조합원들의 2년간 임금 동결을 조건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회사에 제안한 적이 있다고 한다. 대기업도 아닌 열악한 중소기업 노동조합 위원장의 과감한 제안이 이 지역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주...2018-06-13 07:00:00
- [경남시론]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산업과 정책플랜- 정구점(Y’sU 웰니스관광연구원장)
과거 한때 어두운 시절에 세계보건기구(WHO)조차 건강의 기준을 몸에 병이 없는 협의적 개념으로 규정한 적도 있었으나, 현재는 UN에서도 매 15년마다 지구촌의 번영 평화 발전을 위한 글로벌 목표에 건강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2016~2030년 기간의 어젠다를 ...2018-06-11 07:00:00
- [경남시론] 지방자치단체 빅데이터의 지역산업 활용 확대- 심종채(경남도립남해대학 항공정비과 교수)
국내외에서 빅데이터에 대한 활용 가능성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고 이를 활용하고자 하는 집단도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 특정한 목적을 띤 개인에서부터 비즈니스 목적을 가진 집단이 빅데이터의 가치를 인식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빅데...2018-06-04 07:00:00
- [경남시론]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의 탁월한 경제정책 수용하자- 이종상(전 경남대 부총장)
프랑스의 정부 형태는 이원정부제이다. 행정부의 권한이 실질적으로 대통령과 수상에게 이원화되어 있다. 작년 총선에서 공화·사회당의 양당체제가 무너지고 유권자들은 제3의 길을 선택했다.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와 민주운동당 연합은 총선 결선투표에서 전체 ...2018-05-30 07:00:00
- [경남시론] 지방의회 정당 구성에 기대를 가져본다- 송광태(창원대 행정학과 교수)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실인 지방의원 선거일이 목전에 닥쳤다. 4년마다 어김없이 반복되는 선거이지만 필자는 늘 이 순간을 고대한다. 그 이유는 우리 경상남도와 도내 시·군의원 선거에서 지방의회의 정당 구성이 좀 더 발전적으로 바뀔 수 있을지에 관심을 두...2018-05-28 07:00:00
- [경남시론] 동네방네 예술의 꽃씨를 뿌린다- 김시탁(창원예총 회장)
풀뿌리 생활문화 예술교육이라는 것이 있다.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적은 기업체 근로자나 다문화 가정, 어촌마을 주민, 장애인, 실버세대,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예술 강사를 현지에 파견하여 지역 및 계층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시민들의 삶을 풍요...2018-05-23 07:00:00
- [경남시론] 우리는 왜 폐기물에 싸여 사는가?- 박진호(경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
전 세계의 폐플라스틱이 한국으로 몰려오고 있다. 일본은 작년에 5000t이 넘는 폐플라스틱과 폐비닐을 한국에 수출했고 미국도 올해 들어 한국수출량이 수십 배로 늘어나고 있다. 네덜란드나 홍콩에서도 한국으로 수출이 시작되고 있다. 중국이 지난해 7월부터 ...2018-05-21 07:00:00
- [경남시론] 금리인상과 경남경제- 노상환(경남대 경제금융학과 교수)
금리는 돈을 빌리고 빌려줄 때 주고받는 돈의 가격이다. 금리가 높으면 소비나 투자는 제한되고, 금리가 낮으면 여유가 있을 것이다.2015년부터 시작된 한국은행 기준금리 1%대 저금리가 계속되어 오고 있으나 지난 3월 미국 금리인상으로 한미 기준금리 역...2018-05-16 07:00:00
- [경남시론] 도시공원 일몰제,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성주한(창신대 부동산금융학과 교수)
창원시는 도시공원 일몰제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사화공원, 대상공원, 가음정공원, 반송공원이 일몰제 적용 도시공원이고, 사화공원과 대상공원의 경우 민간개발특례사업을 추진했고, 가음정공원과 반송공원은 차기 시장이 결정하도록 보류했다. 이런 가운데...2018-05-14 07:00:00
- [경남시론]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담보하기 위한 노력- 김주열(경남지방변호사회회장)
지난 4월 27일 남북의 두 정상은 △종전선언 △비핵화 △평화체제 구축 △상호교류확대 등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골자로 한 ‘판문점 선언’을 했다. 과거에도 남북의 정상들은 2000년 6월 처음으로 ‘6·15 남북공동선언’을, 2007년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2018-05-09 07:00:00
- [경남시론] 기차 타고 부산에서 런던까지- 김태희(다산연구소장)
몇 해 전 옛길 걷기에 참가했다. 삼남대로와 영남대로의 옛길을 걷는 것이었다. 호젓하게 걸을 만한 옛길은 많지 않았다. 새로운 자동차도로가 그 위에 지나갔기 때문이다. 한 번 난 길은 시대가 바뀌어도 길로서의 기능성을 그대로 견지하는 모습이 신기했다. ...2018-05-02 07:00:00
- [경남시론] 인공지능이라는 골렘의 사용법- 이준택(한경대 농생명빅데이터연구소 교수)
인간들은 1차 산업혁명에 제품을 대량생산할 능력을 얻었고 2차 산업혁명에 석유를 태울 능력을 얻었으며 3차 산업혁명에 인터넷을 얻었다. 그리고 이제는 방대한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손에 넣었다.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와 사회 전반에 융합된 시기,...2018-04-30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