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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5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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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일본뇌염모기 첫 발견

  • 기사입력 : 2003-06-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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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일명 작은 빨간집 모기)가
    발견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경남도 보건당국은 지난 16일 함안군 칠원면 운서리 차집광에서 채
    집한 모기 277마리중 작은 빨간집 모기 3마리가 첫 발견됐다면서 모기에 물
    리지 않도록 주의와 예방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달 20일에는 부산 기장에서 일본뇌염모기가 처음 발견돼 전국
    에 주의보가 발령된 바 있다.

    도내에서는 지난 2001년 1명이 발병해 사망했으며, 지난해에도 1명이 감
    염됐으나 완치됐다.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생후 12~24개월과 1년후 1
    회 기본접종을 하고 6세와 12세에 각각 1회 추가접종을 받는 등 예방접종
    이 가장 중요하다.

    일본뇌염은 매개모기가 산란기에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를 흡혈해 사람
    을 물었을 경우 발병하는 신경친화성 급성전염병으로 두통과 발열, 구토,
    고열, 혼수증상을 보이며 치사율이 5~10%에 이른다.

    도 관계자는 일본뇌염 예방대책에 대해 『야외활동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
    록 하고 가축사육장 주변 살충소독과 물웅덩이 등 모기서식처를 제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목기자 sm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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