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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2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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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사 “가덕신공항 활주로 하나로는 안 된다”

“24시간 운영할 관문공항엔 부족”
도청 간부회의서 대책 마련 지시
도내 기업 공사 참여 확대도 당부

  • 기사입력 : 2024-05-13 20: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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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기본계획에 활주로가 하나 뿐인데, 24시간 운영해야 할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부족합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3일 경남도청에서 확대간부회의에서 가덕신공항 활주로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박 지사는 “정부의 가덕신공항 기본계획에 보면 활주로가 1본인 데다, 폭도 45m, 길이 3.5㎞ 정도”라며 “활주로에 문제가 생겨 폐쇄할 경우 공항 기능 자체가 멈추는 결과를 가져온다. 24시간 운영돼야 할 동남권 관문공항으로는 시설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박완수 도지사가 13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경남도/
    박완수 도지사가 13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경남도/

    활주로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경남과 부산 정치권 모두 확대 필요성을 요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은 지난해 국회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문제를 지적하며, 가덕신공항도 장거리 대형항공기가 운항할 수 있도록 활주로 길이를 3.8㎞로 늘리고, 독립 활주로 2개 규모로 확장해 운항 횟수를 늘려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경남도 입장에서는 가덕신공항과 진해신항 그리고 철도망 등 이른바 트라이 포트를 통한 복합 물류 거점으로서의 육성을 계획하고 있어, 여객 운송은 물론 화물 운송 면에서도 현재의 계획으로는 부족하다는 판단이다.

    박 지사는 “계획된 시설의 미비점이나 보완점 등에 대해 재차 검토를 거쳐,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 용역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가덕신공항건설공단이 13일부터 본격 가동됨에 따라 신공항 건설 공사에 도내 업체 참여 문제도 제기됐다.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5월말 입찰 공고를 거쳐 12월에 업체 선정이 진행되는데, 지역기업 우대 기준에 따라 도내 업체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공단과 건설 대기업을 방문하는 등 지역 업체 참여 비율을 높이겠다”고 보고했고, 박 지사는 적극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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