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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5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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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D-47 종목별 각오] ④ 경남역도협회 김철현 전무이사

“효자종목 자존심 지키겠다”
남녀 일반부 무더기 금 기대

  • 기사입력 : 2010-08-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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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 최약체 전력. 하지만 효자종목 자리 지키겠다.”

    경남역도연맹 김철현 전무이사는 이번 전국체전을 앞두고 걱정을 내비쳤다. 올해 고등부 전력이 예년에 비해 좋지 않아서다.

    김철현 전무는 “고등부에서 금메달을 기대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 고등부 금메달이 나오지 않은 것은 지난 24년 동안 최초의 해일 것 같다”면서 “다만 남녀 일반부의 전력이 지난해보다 좋아 위안을 삼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이번 체전에서 남녀 일반부에 최대한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남자일반부에 좋은 선수를 많이 보강했다. 8명 선수가 모두 메달권에 들어간다. 여자는 5체급에서 금메달을 기대할 수 있다. 남녀 모두 메달권에 든 선수들은 1~2㎏ 차이로 메달 색깔이 달라진다. 당일 선수들의 컨디션이 경남에 얼마나 많은 금메달을 안겨줄지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제는 역시 고등부. 김 전무는 “남녀 고등부 모두 금메달은 없다. 다만 남자고등부에서 2, 3위 선수들을 10명 가량 만들어내서 지난해와 비슷한 점수를 획득하는 전략을 가져가려고 한다. 경남선수단의 종합점수 획득에 도움을 줘야할 것 같다. 하지만 여자 고등부는 메달 획득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김 전무는 “고등부 선수들은 지난 5월 이후 전국대회에 나가지 않았다. 비록 금메달은 못 따도 은, 동메달을 획득해 종목점수를 올리는 전략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오직 전국체전에 맞춘 훈련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경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비록 전력은 약하지만 최선을 다해 작년만큼의 성적으로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헌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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