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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5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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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전국체전 점검 (1) 진주시

경기장 신축·리모델링 마무리 단계

  • 기사입력 : 2010-05-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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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종합경기장 조감도./진주시 제공/

    오는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주 개최지 진주를 비롯한 경남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이 약 5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전국단위 체육행사 중 가장 규모가 큰 대회인 만큼 이번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오는 8월까지 경남 전국체전의 다양한 준비상황을 점검해 본다.

    진주스포츠파크 FIFA 공인

    주 개최지 진주에서는 개·폐회식과 육상, 축구, 테니스, 배구, 복싱, 씨름, 펜싱, 조정, 인라인롤러, 골프, 소프트 볼 등 11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각 지역선수들의 각축장이 될 체육시설 확충은 이미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남자 고등부 축구 경기가 열릴 진주스포츠파크는 2008년 FIFA에서 축구전용구장으로 공인 받았다.

    남자대학부와 일반부 배구경기가 열릴 진주실내체육관은 남강과 초전공원이 어우러진 국제규격의 최첨단 시설로 개관했다.

    지난 4월에는 종합경기장내에 도내 최초의 공인 1종 인라인롤러경기장이 준공돼 제49회 경남도민체전의 경기장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개·폐회식과 육상, 축구 등의 주요 경기가 열릴 진주종합경기장과 고등·대학부 테니스경기가 열릴 진주남가람체육공원의 경우 오는 6월말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 외 경기장들은 지난해 진주에서 개최된 제48회 경남도민체전을 계기로 전면적인 개·보수가 이뤄졌다.

    전국대회 유치 시설 점검

    진주시는 ‘프로배구 최강전’, ‘전국장사씨름대회’, ‘전국고교 축구대회’, ‘전국조정대회’ 등 전국규모 대회를 잇따라 유치하며 경기장 시설을 점검하는 한편, 대회 운영 경험을 쌓고 있다.

    진주시는 전국체전이 지역의 대표 행사인 개천예술제, 남강유등축제 기간에 열리는 만큼 체전 참가 선수와 임원들이 진주의 찬란한 문화유산과 예술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유등축제를 전국은 물론 해외에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어느 때보다 알찬 축제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대회가 지역축제와 체육이 접목된 문화체전으로 개최함에 따라 300만명의 관람객이 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극심한 교통혼잡과 숙박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대학 기숙시설 선수촌 활용

    이에 따라 진주시는 관내 숙박시설 외 1300여명을 수용 가능한 2개 대학의 기숙시설을 선수촌으로 활용키로 했다.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대회 기간 중 차량 2부제 실시하고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개·폐회식장, 종목별 경기장, 관문 주변 등에 8655면의 임시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종합경기장 방면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임시주차장과 종합경기장간에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시민 자가용 안타기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헌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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