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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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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폐막 “내년 진주서 만나요”

경남 금 57·은 65·동 86개로 종합 5위
9년 연속 상위권 달성… 시·도 중 처음

  • 기사입력 : 2009-10-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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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90회 전국체육대회 폐막식에서 김태호 지사가 차기 개최지 대표 자격으로 대한체육회 박용성 회장으로부터 대회기를 전달받아 흔들고 있다./김승권기자/

    경남이 제9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시도별 종합순위 5위로 9년 연속 상위권에 올랐다.

    경남은 지난 20일 대전에서 개막해 26일 막을 내린 제9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득점 4만8022점을 획득하며 종합순위 5위(금57, 은65, 동86)를 차지했다.

    이로써 경남은 2001년 충남(5위), 2002년 제주(4위), 2003년 전북(6위), 2004년 충북(5위), 2005년 울산(5위), 2006년 경북(6위), 2007년 광주(5위), 2008년 전남(6위)체전에 이어 9년 연속 상위권에 올라섰다.

    매년 1, 2위를 하는 경기와 서울을 제외한 시도에서 9년 연속 상위권에 진입한 것은 경남이 처음이다. 이로써 내년 전국체전을 개최하는 경남은 전국체전 10년 연속 상위권 달성이라는 금자탑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8년 연속 1위에 올랐고, 뒤이어 서울과 대전이 각각 2위와 3위로 뒤를 이었다.

    경남은 당초 충남·부산과 5·6위를 놓고 경쟁을 벌였으나 부산이 일찌감치 순위경쟁에서 탈락했고 충남과 마지막 날까지 5위 경쟁을 벌인 끝에 극적으로 5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체전에서 경남은 사이클의 김홍기(김해건설공고), 역도 한명목(경남체고)이 3관왕에 올랐고, 사격 유재철(경남대), 사이클 한재호(창원기공), 한동길(김해건설공고)이 각각 2관왕에 올랐다. 사격, 씨름, 배구, 세팍타크로 등 무려 4종목에서 종목순위 1위에 올랐다.

    대전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26일 오후 6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한편 폐회식에서 내년 제91회 전국체전 개최지인 경상남도 김태호 도지사가 박성효 대전시장으로부터 대회기를 전달받았다. 내년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제91회 전국체전은 진주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가진 뒤 경남도내 20개 시군에서 치러진다.

    이헌장기자 lovel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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