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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회 전국체전] 차현전, 육상 여자 높이뛰기 대학부 첫 출전 우승 기염

  • 기사입력 : 2009-10-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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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높이뛰기 대학부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차현전(한국체대)이 1m76을 뛰어넘고 있다./김승권기자/

    “우승이 아닌 대회신기록 경신에 도전하겠다.”

    경남 여자 육상의 희망 차현전(19·한국체대 1년)이 전국체전 대학부 첫 출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차현전은 22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대학부 높이뛰기에서 1m76을 넘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까지 경남체고에 재학하며 고등부 대회를 휩쓸었던 차현전은 대학진학 후 첫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날 차현전은 학교 선배인 전남의 한다례(한국체대 3년)와 1m76을 놓고 경쟁을 벌이다 한다례가 3차 시기까지 모두 실패하자 3차 시기에서 힘차게 바를 넘어 우승을 확정했다. 차현전은 우승을 확정한 뒤에도 새로운 대회신기록인 1m79를 경신하기 위해 1m80에 도전을 했으나 아깝게 실패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향후 4년간 여자 대학부 높이뛰기에서 차현전의 독주가 예상된다.

    차현전은 “대학 진학 후 처음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우승해 기분이 좋다”면서도 “오늘 대회신기록을 깨지 못한 것은 아쉽다. ‘좀 더 열심히 연습할 걸’이란 후회가 남는데 앞으로도 더 많이 연습하겠다”고 말했다.

    이헌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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