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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경남의 이색 기록들

  • 기사입력 : 2007-10-15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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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 21년 만에 첫 금... 마산고 야구 창단 후 첫 결승 진출

    삼천포여고 연승 행진 마감... 국내 최고 몸무게 씨름 김상중 준우승

    ▲국내 최고 중량. 씨름 김상중 은메달=대구대 재학시절 220kg이 넘는 몸무게로 국내 선수중 최고 중량을 기록했던 김상중(마산씨름단)이 200kg까지 체중을 감량하며 금메달을 노렸지만. 준우승에 그쳤다. 12일 광주공고체육관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장사급(105kg 이상) 결승에서 김상중은 지난 9월 추석장사씨름대회 청룡장사에 오른 윤정수(수원시청)에게 0-1로 패했다. 김상중은 몸무게가 220kg일 땐 버티기 정도였지만. 이번 대회에선 빗장걸이와 들어치기 등 새로운 기술을 선보여 다음 대회 우승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마산씨름단에 입단한 김상중은 체중 감량과 함께 큰 덩치에 맞게 드는 기술을 익힐 계획이다.


    ▲골프 21년만에 첫 금=1987년 골프가 체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21년만에 첫 금이 나왔다. 주인공은 창원공고 3학년 김영수. 김영수는 12일 전남 나주 중흥골드레이크CC에서 열린 골프 남자일반부 개인전에서 4라운드 합계 286타를 쳐. 김우현(경기 백석고)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창원 명서중 1학년때부터 골프를 시작. 늦은 감은 있지만 골프에 대한 집념과 강한 승부욕으로 이를 극복했다. 김영수는 또 조상준(창원공고)·차호명(한국체대)와 함께 단체전에 참가. 577타로 경남에 동메달을 안겼다.


    ▲무적 농구 삼천포여고 31연승=사천 삼천포여고가 14일 광주 수피아여고체육관에서 열린 농구 여고부 결승전에서 부산 동주여상에 아쉽게 패해 32연승에 실패했다. 여고 농구 최강자인 삼천포여고는 2005년 울산 체전에서 1패를 한 이후 2년 동안 연승행진을 해왔으나 이날 경기에서 53-56으로 패했다. 한 템포 빠른 농구를 추구하는 삼천포여고는 2005년 1패 이전에는 37연승을 기록했던 팀이다.


    ▲마산고 야구. 창단 이후 첫 결승 진출=마산고 야구부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전국체전 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1941년 창단된 마산고 야구부는 2번의 해체를 겪은 끝에 1981년 재창단됐다. 이번 체전에서 마산고는 전남 화순고. 광주 진흥고. 경기 야탑고를 연파하며 결승에 올랐으나. 서울고에 1-5로 패하면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1·2학년이 주축인 마산고는 내년 체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전국체전 임시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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