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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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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장 후보 인터뷰] 열린우리당 엄용수

  • 기사입력 : 2006-05-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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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환경조성 최선"

    집권여당 지원받아 밀양경제 도약



     -밀양시민들이 원하는 지도자는 어떤 인물일 거라고 생각하는가.

     △지금까지 밀양은 특정정당에 의해 지도자가 선출됐다. 시민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려는 마음을 가지기 이전에 특정 정당의 힘으로 ‘되고 보자’는 심리가 더 강한 것이 사실이었다. 현 시점에서 밀양시민들은 정당이 문제가 아니라 지역주민의 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 교육환경개선 등 시민들을 우선시하고 시민들을 위한 밀양의 진정한 신봉자가 되어 줄 지도자를 바라고 있다.

     -침체의 늪에 빠진 밀양의 경제 활성화 방안은.

     △가장 시급한 문제는 기업이 이 지역에서 이윤을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부터 조성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공직사회와 시민들이 현실을 직시하고 변화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새로운 각오가 필요하다. 둘째.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나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 그리고 밀양시장은 자신의 경영마인드를 행정에 접목시켜 세일즈하는 자세로 각종 인맥과 집권 여당의 힘을 총동원해서 시정을 내 집 살림하듯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는 것이 최선의 정답이다.

     -한나라당의 텃밭이라 불리는 영남권에서 왜 열린우리당을 택했는가.

     △그 이유는 열린우리당이 집권 여당이기 때문이다. 현재의 밀양이 다시 제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집권여당의 지원을 배제할 수가 없다. 지금까지 한나라당에서 10여년 넘게 집권을 해오면서 도대체 잘한 것이 무엇인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존의 썩은 틀을 갈아치워야 한다.

     ◆엄용수는 누구= 어릴 때부터 떡을 좋아해서 “떡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엄용수는 첫인상에서 ‘멋지다. 잘 생겼다’라는 이미지를 풍기지는 않는다. 그러나 대화를 해보고 겪어보면 합리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고. 투명하고 깨끗한 마음. 바른 생각을 가진 소신 있는 젊은이임을 금방 느낄 수 있다. 저출산이 문제시되는 현 상황에서 4명의 자녀를 둔 엄용수는 자신의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다닐 수 있고 고향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비전 있는 밀양. 부자밀양’ 건설에 온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프로필= △밀양고.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밀양대학교 겸임교수. 밀양청년회의소 회장 역임. 공인회계사      밀양=고비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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