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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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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사찰서 불전함 현금 슬쩍하려던 40대 검거

감지센서 들은 스님 CCTV 확인 후 신고
경찰 “사찰 내부 잠금장치 강화 당부”

  • 기사입력 : 2024-05-01 14: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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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5일 부처님 오신 날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사찰 불전함에서 현금을 훔치려던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마산동부경찰서는 40대 A씨에 대해 절도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30일 오후 11시 40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소재 한 사찰 법당에 침입해 불전함 안에 들어 있던 현금 등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사찰에 설치된 동작감지센서가 울리면서 스님이 CCTV를 확인,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인상착의를 확보하고 주변 수색 중 1㎞가량 떨어진 길거리에서 A씨를 발견해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과거 다른 사찰 등에도 침입해 현금을 훔치는 등 절도 전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찰 등이 감시가 느슨하다는 점에서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찰 내부 잠금장치를 강화하는 등 주의가 당부된다”고 말했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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